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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이번에 코로나 잠깐 멈칫했을 때 학교에 있었는데요

반 친구중에 장생긴 애가 있어서 호감이 갔거든요

그렇게 친해졌는데,,,, 그 애가 너무 좋아요

저는 꽤 친하게 생각하고있는데 

또 모두한테 친절하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항상 밤에 학교 끝나면(야자 때문에 10시 반에 끝나요)(한 5분정도를 둘이서 애기하면서 걸어요)

밤 길 항상 같이 걷고(둘이서만)(한 5분정도를 둘이서 애기하면서 걸어요)

저번에는 학교 뒤에 길고양이 같이보러가자고 하고(가긴 했는데 1명 꼽사리,,, 하 진짜 나쁜새끼)

진짜 데이트 하는 것 같게 느껴지고 엄청 설레요,,,,,,,

진짜로 애가 나 좋아하나 착각 할 정도로 설레게 하는데


하튼 그래서 하교하는데 

한번 떠보려고

"ㅋㅋㅋ 이렇게 같이 걸으니까 데이트 하는 것 같네"

라고 했더니

"ㅋㅋㅋ 아 뭐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ㅋㅋㅋ 야 나랑 사귈래"

라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ㅋㅋㅋㅋㅋ 안돼 나는 기독교 인이야"


하,,,,,, 제가 농담처럼 말하긴 해도 왠지 차인 기분들어서 

머리로는 좋아하는거 티내면 않된다는 거 알고 있는데 

마음으로는 안기고도 싶고 사귀고 싶고 그래서 

하튼 싱숭생숭합니다

그 친구랑 잘 되는 거 안되겠죠

진짜로 걔랑 사귀고 싶다,,,,,,

보고싶다,,,,,,


두서 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