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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적부터 남자라는 자각이 있었고 딱히 제 성별에 부정한 적도 없었지만 여자가 되고 싶다는 동경과 자주 제가 여자라는 상상에 빠지고도 했습니다.

 

어릴 때 바비 인형이나 여자들 만화 즐겨본 건 물론이고요 치마를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나 화장하고 예쁘게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여자애들과도 더 잘 어울렸고요.

 

말투나 성격, 행동거지 역시 여자애 같다고 주위에서 그런 소리 많이 들었고 때때로 이런 점 때문에 애들한테 놀림받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사회 시선 때문에 이런 성향을 많이 감추고 살고 있으며 이대로 살아가도 별로 큰 불편은 없지만 그래도 여자가 된다면 삶이 지금보다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성향을 드러내고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 껏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사회 시선, 가족들 문제는 감안하더라도 이대로 성전환 수술을 한다면 만족스러워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