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우연찮게 나무위키 보다가

상단에 성소수자 채널이라는게 떠서 1시간 가량 쭈욱 게시판 읽었는데 나도 이번 기회에 이 게시판을

읽어서 내 가치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

나는 이성애자야 근데 글 중에 성소수자들을 이해하고 존중해달라는 글이 많더라고 미안한 얘기인데 나는 남자 입장으로서는 너무 게이들이 싫어 보면 그냥 혐오스러워 하지만 맹세코 누구 앞에서 게이들이나 레즈비언들을 욕해본적이 없어 내 주변에도 한 명 있었는데 솔직히 거리낌 있었고 원래 알던 친구가 커밍아웃한거라 충격이였지만 평소처럼 대해줄려고 노력 많이 했어 물론 그 친구 입장에서는 내가 예전과 달라 보였을수도 있겠지 각설하고 너무 이성애자들에게 존중과 이해를 강요하지마 안 그러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내 생각엔 오히려 존중과 이해를 강요할수록 우리나라 이성애자들은 더욱 혐오감과 반발심만 커질거같아 물론 성소수자를 대놓고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은 큰 문제야 하지만 가만히 티 안내고 조용히 있는 사람들까지 존중과 이해를 강요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우린 아직 성소수자를 완벽히 이해하기에는 너무 갈 길이 너무 먼 것 같아 조금씩 천천히 서로 이해해가고 맞춰나가고 서로에게 폐를 안끼치게 노력하면(성소수자에게는 모텔 센죠이나 너무 선정적인 퀴어축제 이성애자에게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욕설 등) 언젠가는 진심으로 서로의 취향을 이해하고 존중할 날이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