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글을 조리있게 못써서 내용전달이 매끄럽지 못한점 미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올해로 23살 성인이에요.


여태 성인되기전까진 성별에 관한것들이 아무생각도없었는데 성인되고나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퀴어분들, 트젠분들, 여러사람들의 의견과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보면서 많은 의문과 감정이 오가더라고요..


지금 저에겐 호르몬 치료를 준비하는 애인분이있는데 그분도 저를 사랑해주고 저도 그분을 사랑하는데 근데 자꾸 지금은 좋고 정말로 기쁘지만 멋날 가까운 미래에 부모님에겐 결국 커밍아웃을 해야한다는점과, 그리고 여태까지 사귀어오면서 숨겨온사실들을 어떻게 털어놓아야할지도모른채로 계속 불안감들과 응어리들이 쌓이다보니 예민해지고 너무 힘들어진거같아요..


또 저희 부모님께서는 성별문제에 정말로 예민하신지라 제가 이전에 얼핏 부모님에게 퀴어분들이나 그런 좀 약간 성 소수자분들을 어떻게생각하는지 겉보기로 물어봤다가 대차게 욕들은적도있어서 이정도면 뭘 어떻게해야하나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인간관계니 뭐니 다 내려놓아야하나 복잡하기도하고요..


정말 제 정체성이니 뭐니 여러곳을 검색하고 찾아봐도 이게 확실한가? 아무것도 모르겠고 주변사람들에게 질문도 말도 못털어놓는데다가 정밀적으로 검사라도 받고싶어도 비용부담도 크고 막 성별문제가지고 천대하는 병원도 있을까봐 정말 미치겠어요.. 어떻게하면좋을까요..


글이 너무 꼬여있긴하지만 긴 하소연 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