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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남친에게 갑자기 빠지게 된건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한 음악 수업시간이었어요.

수업시간에 할게 없으니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르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그 아이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진짜 귀여웠어요. 그때 너무 귀여워서 그날 밤 잠 설칠정도였어요.

그래서 그날 이후로 그 아이랑 너무 같이 있고 싶은거에요...ㅋㅋㅋㅋㅋ 지금 보니까 짝사랑인가 싶어요

아무튼 그런 아픈 짝사랑을 몇 달간 계속하다가, 어짜피 이어지지 못할 사랑은 그만두는게 맞다 싶었어요.

비가 내리고 그친 촉촉한 4월달이었어요

고2로 올라갔던 저는 1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한다고 그 아이랑 같이 학원에 남았어요

저랑 그 아이는 학교 시험 준비를 하면서 사탕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아이가 사탕을 뱉는거에요...!!!

그리고 저한테 먹이는데 되게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데... 어....ㅎ... 싫진 않은거에요 ㅋㅋㅋㅋㅋㅋ

되게 많은걸 나눈 기분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그래서 저도 그 아이에게 제가 먹던...ㅎ;; 사탕을 먹이고... 어... 결국엔 사탕키스까지 갔어요 ㅎ,,

그래서 제가 말했죠. 우리 그냥 산책 나가자고..ㅎ

그렇게 산책을 나가서 되게 많은 말을 나누고... 사실 너무 좋았어서 기억나진 않아요 ㅋㅋ...

어...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될진 모르겠네요

어....음....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