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솔직히 그 글 올리고나서 댓글을 읽는데 좀 많이 충격을 받았던게, 내가 지향하는 페미니즘은 여성 우월주의가 아닌 여성의 인권 보장을 위한것이지, 현재의 남성 인권을 깎으려는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나랑의 사회같은 경우, 남성과 여성이 모두 맞벌이를 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대부분의 집안일을 하는 성별은 여성의 수치가 높다는것이지.


또한 남성의 신체적인 우월함으로 인한 군복무 문제나, 아주 일반적인 경우에서는 짐을 옮기는것 조차 남성들에게 시키는 현상등도 어떻게 보면 여성 차별일 뿐 아니라 남성 차별에도 해당이 되지. 여성의 신체적인 특성상 당연히 힘이 약할것이다 하는등의 고정관념이 남아있는것이 아닌가 싶어.(아니 그렇다고 여성이 남성보다 기본적으로 강하다는 말을 하는것이 아니고 그저 여성 또한 너무 의존적이지 않은 자주적인 개인 한 사람으로서 살수 있는데 자꾸 의존을 하라고 하는 하나의 입박과도 비슷하다고 봐)


또 역사시간에 고려에 대해서 배울때, 그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를 보면 유산 또한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남성 형제와 나눠 가질수 있었을뿐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 모두 집안일을 분배해서 하는등 솔직히 지금의 사회보다 훨씬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혹시 그거 아는지 모르겠는데 기생은 본래 종합 예술인으로, 춤과 노래뿐 아니라 글 또한 잘 쓸줄 알아야 했어.

왜냐하면 높으신 집안의 양반들과 앉아 이야기를 하려면 그정도의 예술적 수준이 되어야 했거든.

그런데 기생이 성노예의 다른 모습들 중 하나로 변하게 된 계기는 일제강점기때부터 일본군이 여성들을 마구잡이로 착취허기 시작하면서야.

이 일제강점기때 자리잡게된 옳지 못한 관습이나 문화, 그리고 조선을 굴리는 모토였던 성리학, 다른말로 유학(유교) 이 합쳐져 대략 이십년 전까지 혹은 현재까지 그 거지같은 문화가 자리잡아 버린거지.


옳은 페미니스트들은 자신들이 여기에서 나아지길 바란다기보다 그냥 남성들과 같이 똑같은 대우를 받으며 살고싶은것 뿐이야. 그러는 과정 중에서 당연히 사회의 구성원인 남성들의 이야기나 고충을 무시할리 없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서 반영할 것이고.  그리고 이 낡은 문화만 고칠수 있다면 페미니스트들의 목적이 어느정도 이루어지는 것이거든. 앞서 말했듯이 문화와 종교가 아주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지..



뭐 하여튼간에 이걸 다 읽은 여러분이 무슨 생각을 거질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나는 이 사회가 굉장히 불합리하고 답답하다는걸 전하고 싶었어. 불쾌한 주제일수도 있고 민감한 주제란것도 알지만 미안. 이렇게 진지하게 토론할수 있는곳이 많이 없어서 그런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