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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때부터 같은반에 좀 놀고 시끄러운 애들이 거의 이런말을 한다

"여여는 모르겠는데 남남끼리 얽히는거 좀 그래"

그런거 아니라고 말하고싶은데 그러자니 내가 그럴 깡이 안되고
예전부터 약해서 좀 참는 성격이었어서 말하는게 좀 무서웠어

여태 그런애들을 봐왔고
중2인 지금에도 그런애가 있었어
걔도 비슷했지

"게이가 뭐가 좋다고"

나보다 덩치도 작아서 한대 치고싶긴 했지만
아무래도 학교라 그냥 이번에도 속으로 참아버렸어

내가 언제쯤 "왜 말을 그렇게 해?" 라는 말을 할수 있을까.. 항상 쫄아가지고 말도 어버버하는 성격이라

+딴얘기

내가 남돌을 좋아하는데
그걸 내가 가끔 수다하는 여자애들한테 무의식에 말해버림

"남자가 남돌좋아하면 뭔가 이상한 애로 몰아가는거 같애"

그러니까 그 여자애 한명이
나보고 남돌 좋아하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도 같은 아이돌 좋아한다고 방방 뛰더라

처음으로 중2에서 내 의견을 당당하게 얘기했던거 같아 그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