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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들, 나 내이야기 좀 써볼게
갑자기 사람이 그립고 내삶이 좀 안쓰럽고 그렇네

나에대해 설명하자면 나이는 20대중반이고 트랜스젠더이다
성격은 굉장히 무뚝뚝해서 난 내가 조금 자폐적인 성격이라 생각한다
풀배터리검사할때 지능은 정상으로 나오더라

애정표현도 못하고 사회성도 없다
누가 말걸지 않으면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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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목하지않은 가정에서 태어났다
내가 어릴때 부모는 자주 싸웟는데
이웃이 신고해서 경찰도 몇번 왔다갔다

그거아는가? 경찰이 싸움이 일어난집에 가면 그집의 식칼끝의 뾰족한 부분을 잘라간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서로 찔러죽이지 말라고 그런거 같다

우리집 식칼을 보면 그렇게 칼끝이 부러져 있다

그뿐만아니라 부모가 나를 양육한 방법도 좀 그렇다 어릴때 기억에는 부모에게 보호 받거나 관심을 받은 기억이 없는것같다

어릴때 기억에는 부모에게 맞고 혼난기억밖에 없는것같다

게다가 아빠는 택시기사였는데 밤에 일하고 낮엔 집에서 잠만 잤다
평소엔 얼굴볼일도 거의 없었다
쉬는날엔 술먹고 티비만 보던사람이었다

엄마는 나를 폭력적으로 대했던사람이다
지금이야 나는컷고 본인은 늙어서 안그러지만

어릴때 집에선 그런 부모와 지냈다

초등학교시절에는 강압적인 엄마때문에 시험성적은 괜찮게 나온게 기억난다
그리고 나를 성적으로 대한 친구가 두명있었다
자세히는 안적겠지만 여러번 나를 빈집에  데려갔다
내가 말수도 없고 집에선 강압적인 부모에게 자랐으니 내가 다루기 쉽게 보였나보다

중학교시절에는 많이맞으면서 다녔다
다행인건 학교안에서만 괴롭혔다
그리고 졸업학년때 친구한명 있었는데 이친구는 성격의모든면이 나와는 반대였다 항상 다른친구와 잡담을 하고 다녔고 주위에 항상 친구가 있었다

그친구는 하루에 한번씩 나에게 말을 걸어 주었는데 기억나는 소재는 '낙지를 잘 먹는 아이 만화' 그리고 신기하게도 '트랜스젠더' 이다

나는 이친구를 좋아하게되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할수 없었다
그 아이 입장에선 나는 그냥 이야기를 잘 들어주던 아이 였을것이다

내가그를 좋아하는 마음은 점점커졌고 돌이킬수없는 일이 일어나는데
그친구가 뒷자석에 앉은 나를향해 몸을 돌려 뭐라고 말을 하는중 나는 갑자기 그의 손을 덥석 잡아버린 것이다

그뒤로 그가 나에게 말을거는일은 없었다
그리고 나는 실수를 하나더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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