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부분의 성소수자분들도 초기엔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용! 불안해하거나 부정하거나 하다 차츰차츰 받아들이게 되는 거죠. 저도 그랬어용
ㄴ 물론 글쓴이분이 성소수자라는 건 아닙니다.

2. 정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스스로 고민해보세요.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단순한 호기심이나 욕구일 수도 있구요. 원래부터 있었지만 안 보였던 양성애적 지향일 수도 있고, 단순히 어떤 만족감을 원하시는 걸 수도 있어요.

3. 자신 스스로도 정의를 내리지 못할 수도 있어요. 성향을 알아차리는 과도기일 수도 있고, 혼란 속에 있을 수도 있고, 때로는 정의 자체를 하지 않으려는 분들도 계세요. 정형화된 분류에 얽매이지 않는 것도 하나의 정체성이에요. 나는 나 그 자체인 거죠. 지금 그대로의 자기자신을 맘편히 받아들이세요. 당장 성소수자 중에서 '퀘스쳐너리(Q)'라는 분류가 있어요. 지향과 정체성을 정의하지 않는 거죠.

4. 선이라는 건 저에겐 존재하지 않아요. 물론 성소수자가 아닌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하나의 금기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성향을 알아차리게 되는 계기나 사건이라고 한다면... 일부 세력에서 극혐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분명한 건 여기 계신 분들과 이 분들이 가진 특성이 비탄받을 만한 건 아니라는 거죠.

맘 편히 가지세요.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실 필요도 없고, 성소수자든 아니든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해요. 잠시간의 착각이거나, 이미 내재되어 있었거나 둘 중 하나일 뿐이에요 :)

길게 썼네요.. 고등학생이 쓴 글이라 두서가 엉망일 수 있을 거 같아요!

게이되고 싶은거 아니면 선을 넘지않는게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