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휴,,,, 저도 제가 살면서 이런 글 올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나이가 나이니 만큼 너무 결혼 압박이 크게 다가옵니다.

솔직히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당당하게 커밍하는게 더 맞겠지만,,, 아직은 우리 사회가 그리고 부모님이 받아들이기는 너무 어렵네요 ㅜㅜㅜ

그래서 좀 더 젊은 세대로 태어 났으면 어땠을까도 하는데,,,ㅠㅠ

이해 안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모든 상황 고려했을 때,,,, 부모님에게는 정체성 숨기고,, 그리고 같은 생각이신 레즈비언 분 있으시면 위장 결혼해야 할거 같아 글 올립니다.

저는 올해 36이고 / 181/ 78   정도 입니다.
아무래도 게이인지라 성격이 일반 분들보다 섬세하고 그런 건 있을지라도 막 여성 스럽거나,, 게이인게 아무에게나 티나거나,, 오히려 막 이뿌장한걸 좋아하지 않다보니, 티는 안납니다.

현재는 동남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절대 가족들하고 많이 마주칠 일도 없고,,, 명절이고 경조사도 거의 참석 안하는 편입니다.
부모님도 제가 결혼하면 니들이 알아서 잘 살아라 ,, 신경 끝 ,,, 이런 정도시고요,,


만약 한국이 아닌 다른곳에서 새 삶 살아보시고자 하는 분도 좋고,,,, 제가 해외에 있다보니,,, 기러기 부부로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이없는 생각일 수도 있고,, 보시고 답답하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혹시라도 저와 같은 생각 목적이 있으신 분도 있지 않을까 하고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