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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 어렸을 때부터 여자인 학교선생님이나 여자가수나 연예인을 엄청 동경했어 나도 그렇게 되고싶어서 . 그런데 동경이 팬심이되고 팬심이 사랑하게 된거 같이 느껴질때가 있어 

여자 선생님을 진짜 좋아했었다던지, 그냥 꺄꺄 젛아요! 가 아니라 진짜 수줍고 말못하고 얼굴빨개지면서 말야.. 그리고 이쁜 여자동생들보면 엄청 이뻐해 막 잘해주고 챙겨줘 


난 여고인데 중딩고딩때 여자애들이 내가 잘생겼다고 날 좋아했어 나도 그걸 좋아했어 

내가 보이쉬하고 털털하고 뼈대가 있는데 마른 체형이라 가끔은 내가 남장하면 진짜 인기많을거라 생각하기도 했어 


그리고 이십대 초반에는 또 남자를 어엄청만났어 

클럽도 엄청다니고 연애도 오래오래 계속해서 솔로인 기간이 거의없었어 물론 다 남자...! 


현재 사귀는 남자는 크로스드레서 취미를 가진남자야 

이런남자는 처음인데 사실 요즘 권태기야 


권태기가 온 이 시점에서 궁금한 것 두가지가 있어 


1. 내가 요즘 성욕이 너무 없어 권태기라서 그런것일까 아님 내가 여자가 만나고 싶어서 그런걸까? 


2. 여자랑 섹스하는 생각하면 그건 원하지 않아 근데 사귀는 것 같은 정신적인 교감은 여자랑 해보고싶어 나를 더 잘아는건 여자일꺼라 생각해 나는 뭘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