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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끼리의 결혼은 그래도 개인간의 문제이니 솔직히 하라마라 할 명분이 딸리는건 사실이다.

그런데 입양은 달리 생각해야 한다. 일단 한국풍토에서 성 소수자에 대한 대접은 본인들이 잘 알것이라 생각하고

그 상황에서 입양한 아이가 잘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도록 하자. 

온갖 조리돌림과 악성 개드립에 노출될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나?

만약에 성 소수자 처우에 대한 문제가 공론화된다면 나는 그들의 결합까지 기를 쓰고 반대할 생각은 없음.(샤이 트럼프 지지자 마냥 소극적으로 반대하겠지)

그런데 입양까지 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거는 그 아이들한테도 피해가 갈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라 보거든. 

"이렇게 차별받는 환경에서 입양해서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으며 그 아이들은 과연 행복할까?"에 대한 고찰이다.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면 가능은 하겠지. 단, 우리세대는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