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국 퀴퍼에서 비구니들 나오는거 보면 이미 그러하는 듯 하던데? 아닌가? 그쪽 활동 관심 좀 없어서 모르갔다. 기독교는 서구 나라들 때문에 엮이는거 같고, 이슬람은 외국 쓰레기 페미년들 때문에 말도 안되는 얽힘과 섥힘이 있는듯ㅋㅋㅋㅋㅋ걍 소수자라는거에 꽂혀서 히잡하나 쓰고 나도 이슬라믹 페미니스트야! 라고 개소리 하는년들 많음. 그렇다고 무슬름들이 미쳤다고 백인년들 지랄하는거 받아들이냐고ㅋㅋ이미 학교에서 퀴어들 미쳐 날뛰면서 lbgt교육 시간 만들었더니 제정신 좀 박혀있는 무슬림들이 어디서 이딴걸 애들한테 보여주냐면서 반대운동하더만

그리스어 번역본을 생각해보면 레위기의 그것은 "남창을 고용한다고 해서 사원매춘 금지의 규율을 피해갈 수 있다는 생각일랑 하지 말아라"고 읽혀야 하고 (심지어 이런 종교적인 의미를 위해 일부러 굉장히 생소한 어휘를 사용해서 해당 부분이 번역됨) , 사도 바울이 일부러 그리스어 번역본의 레위기에 쓰인 어휘를 사용해서 고린도서 같은 곳에서 "동성애"에 대한 잔소리를 한 것은 "동성 사원매춘"에 대한 잔소리를 한 것임. 디모데서와 디도서는 애초에 사도 바울의 친필이 아니라는 논란이 거세고, 특히 디모데서는 한 번 아예 공식적으로 신약성서에서 제외될 뻔한 적도 있는 걸로 암.

그럼 이게 다시 현지어로 번역되었을 때 왜 식자들이 이걸 정확히 짚고 넘어가지 않았을까? 필연적으로 당시 식자들은 정치나 권력 근처에서 자란 금수저 출신이기 쉬웠는데, 예나 지금이나 금수저들은 어지간해서는 (피지배층) 출산 장려에 열심이니까. 굳이 이런 나름 고도(?)의 문명화나 정치적인 단계까지 오지 않아도, 아프리카의 아카 민족의 경우, 오늘날 그 어떤 기성 종교와 전혀 접촉한 적이 없음에도 굉장히 출산장려적임- "삐리리한 생각 날 겨를 있으면 가서 얼른 애 좀 만들어라"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함. 심지어 수렵/채집 위주의 사회라 굉장한 남녀평등을 자랑하기까지 함. 그렇지만, 낙후된 환경인지라 영아사망률이 굉장히 높음.

물론 이와는 별개로 여전히 합당한 이유 (= 종교적인 정결 서약을 했거나, 학계에 몸담았거나 등) 가 없다고 애를 안 낳으면 당장 인구 유지에 큰일나는 줄 아는 사람들, 그리고 그를 부채질하는 세력이 생각보다 두드러진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생각났으니 말인데, 기성종교에서 반-LGBT적인 립서비스를 하는 경우라면 대개 세 가지 동기를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 이런 경우처럼 일자무식꾼들에게 립서비스를 하고 있거나, LGBT를 희생양 삼아서 주의를 돌리고 무언가 은폐하려고 하고 있거나, 아니면 그러한 발언을 부추기는 배후의 커다란 세력의 돈을 먹고 있거나 (미국 남침례교, 현재 성공회에서 보수주의적인 노선으로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GAFCON 같은 경우 정말로 뒷돈을 먹고 있음).

위키에도 찬성 입장을 보면 현대 성경 번역본에도 그대로 실려있는 노예제를 긍정하는 구절이나, 
현대적 관점에 맞지 않는 여성에 대한 차별, 중세적인 신성모독죄 등을 지적하면서, 
이런 것들이 시대에 따라 신학적 관점이 변화해왔듯이 성적 지향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도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음. 
반대 입장은 그냥 그대로 해석 없이 나와있는 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동성애가 사회에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는 것인데..
찬성입장은 동성애를 금지하는게 아니라 동성간 강간 행위나 이교도적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것이고 
변역이 잘못되었거나 이해가 부족한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음. 
노예제도,여성에 대한 차별도 사라져야 마땅한데 동성애에 대한 것만 쏙 빼서 주장하는 것도 사실 말이안됨.
번역자의 주관적인 편견이 적용되었을 가능성도 있고

내가 신이 없다고 생각한다 해서
신이 없어지지 않죠.

애초에 퀴어들 중에서도 아브라함 계통 종교 믿는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종교적인 마찰은 생길수 밖에 없음.

나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종교를 믿어왔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