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반도 아닌 여자애가 갑자기 와서 친한 척 하고 성 떼서 이름만 부르고
같이 앉자거나 자꾸 하트나 애교 섞어서 문자 보낸다 
얼굴 예쁘고 약간 털털한게 내 취향이라 걔가 나한테 말 걸때마다 얼어버리긴 하는데...
그 애는 남친 있는데도 자꾸 그러는 이유를 모르겠다...
여자애들은 서로 장난삼아 친구끼리 '사랑한다', '아낀다'며 노는 것 같긴 한데 나 걔랑 정말 안 친하거든... 사실 알게된것도 걔가 나한테 뜬금없이 노래 잘하는 애라고 칭찬한 것 부터 시작된 거라 제대로된 이야기 조차 해본 적이 없어
혹시 내가 걔한테 관심 있는 거 티내서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