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주장은 학계의 연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적인 필자의 생각임을 밝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무성애를 보는 관점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함.
첫 번째는
축을 2개로 본 것인데, 이 관점에서 무성애는
1. 남성, 여성 혹은 양자에 끌리지만, 그 끌림의 강도가 낮은 것
두 번째는
축을 3개로 본 것인데, 이 관점에서 무성애는
2. - 1) 남성, 여성 혹은 양자에 끌리자만, 그 끌림의 강도가 낮은 것
- 2) 끌림의 강도는 존재하지만, 끌림의 대상(남성, 여성 혹은 양자)이 존재하지 않는 것.
여기서 첫 번째 관점은 [figure 1]으로 설명할 수 있음
[figure 1] 성애에 관한 2*2매트릭스
[figure 1]의 입장은 ' 끌림 ' 이라는 공통된 속성 아래에서 하위 분류로 동성과 이성을 나눈 것임.
즉 이성, 남성 혹은 양성에 끌리더라도 그 끌림의 강도가 낮으면 무성애자라는 것.
두 번째 관점은 [figure 2]로 설명할 수 있음.
[figure 2] 3차원 축으로 본 성애
[figure 2]는 끌림이 두 가지를 내포하고있음을 전제함
첫 번째는
1. 끌림의 대상(나의 뇌가 동성이 가진 속성에 반응하는지, 이성이 가진 속성에 반응하는지, 혹은 양자에게 반응하는지)
두 번째는
2. 끌림의 강도(대상에 상관없이 성애적 관점에서의 끌림의 강도)
즉 [figure 2]에서는 무성애는 둘 중 하나(끌림의 대상, 강도)가 없어도 성립함.
예를 들어 1) 끌림의 강도는 존재하더라고 끌림의 대상이 없으면 무성애자임. /
2) 끌림의 대상이 존재하더라고 끌림의 강도가 없으면 무성애자임.
첫 번째 모델의 경우에는 단지 끌림이라는 하나의 속성으로 간단하게 설명이 가능하지만,
[특성 성에 반응하지만, 끌림의 강도가 낮은 무성애자]나 [어떠한 성에도 반응하지 않지만 끌림의 강도가 높은 무성애자]를
같게 본다는 단점이 있음. (이는 전적으로 두 번째 모델 시각에서 본 것)
두 번째 모델의 경우에는 다양한 관점으로 무성애를 해석할 수 있지만,
과연 끌림을 끌림의 강도와 끌림의 대상으로 나눈 것이 적절하냐에 대한 논란이 있음.
즉 끌림의 대상이 없는데, 끌림의 강도가 있을 수 있겠냐는 반박이 제기될 수 있음.
두 개의 모델 중 어떤 것이 더 성애를 설명하는데 적합한지는 실제 생물학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이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주장이 있을 수 있음
예를 들어
1. 인간은 어떠한 성에도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
2. 인간은 무조건적으로 특정 성에 반응하지만, 그 강도가 낮은 것이다.
와 같은 주장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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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주제에 관해 근거 없이 입장을 가지는 것은 피해야 하지만, 이 시점에서 좀 더 타당해 보이는 주장은
[2. 인간은 무조건적으로 특정 성에 반응하지만, 그 강도가 낮은 것이다. ] 인 것 같음.
관련된 단적인 근거는
남성 동성애자는 안드로스 테네디온에 강하게 반응하고, 에스트라디올에 약하게 반응함.
이와 다르게 남성 이성애자는 안드로스 테네디온에 약하게 반응하고, 에스트라디올에 강하게 반응함.
즉 어느 사람이든 자신이 반응하는 대상은 존재하지만, 그 강도에 따라 성애가 만들어진다고 보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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