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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과 1년 전에 알았어. 중2 3월 때. 사실 그 때도 퀘스쳐너리였고 제대로 안 건 올해 3월. 퀘스쳐너리 기간에는 내가 바이인 줄 알았다가 게이임을 끝내 알게 됐지. 아마도 정상인으로 살고 싶어서 바이이고 싶었는지도 몰라 그 1년 간은.

중2 여름방학 때 교회 다니는 절친한테 커밍아웃 했더니 안물어봤고 방학숙제나 보여달라는 미친새끼. 너무 고마웠고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커밍아웃이야. 물론 그 때 바이라고 커밍아웃했고.

느낌이 온 건 중1때였어. 사실 그 때는 게이가 뭔지도 잘 몰랐고 그냥 저 세상 이야긴 줄 알았지. 석천이 형이 티비에 나와도 아아... 이런 반응. 내가 게이일 줄은 꿈에도 몰랐던 거야. 단지 야동에서 남자에 눈이 좀 갈 뿐 난 이성애자라고 생각했어.

중3때부터 내 모토는 "성공한 게이가 되자"임. 이 악물고 살 거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