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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짧다면 짧다 할 수 있는 이별기간인데 왜이리 긴지 모르겠다.

체감은 1개월이 1년 같아.

잊어보려고 일하고, 밤새면서 과제해도 왜 잊혀지지 않는지.

뭐든 슬픈 노래는 왜 다 내 이야기 같은지.


누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라고도 하지만 누군가를 만나도 흥미가 없다.

이야기를 해도 머릿속은 일따위 생각이나 하고.

그러다 우연히 데이트했던 장소를 보면 계속 그 장면이 떠오르고.

시발...


첫 연애도 이렇진 않았는데. 카톡의 '1'은 없어지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