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고3이고, 특성화고인 탓에 실습을 하게됬는데 1학년부터 학교가 일단 문제인 점 부터 써요.
1. 실습실 안전 우수상 받았는데. 안전장비 제공 하나도 안해주고.. 납땜하는데....
납연기 방지를 위한 마스크(안줌), 제대로된 환기시설(소음 심하다고 있어도 안씀), 줘바야 인두 닿으면 다 타는 일반 면장갑(내열아님)....
2. 학교에서 교사들이 내가 성 소수자로서 고민이 있다는걸 알아요.
현재는 퀘스쳐너리 에서 트랜스젠더 로서 생각 하고있다는걸 교사는 다 알고있어요.(중요)
3. 그럼에도 몇몇 분들은 배려해 주셨지만, 그러지 않은 교사들도 보았고요.. 그 예시로 사건이 터졌는데
우선, 저는 실습을 생각보다 뒤처지게 하는 터라 완성도 못하기 일쑤였고, 그덕에 욕을 엄청나게 먹었어요. 물론 제가 스트레스 받는건 진짜 속에 썩혀두고 끝까지 묵히다가 터진게...
얼마전(몇달전), 실습을 천천히 하다가 실수로 인두 끝부분에 데여(약 210°C...) 손가락 피부가 구멍 뚫린것마냥 그대로 익어버렸고, 또 보건실 가면 그 틀딱 교사가 또 뭐라할까봐 5분넘게 계에에속 참았네요.
그런데 이게 준 3도화상이라 정말 고통이 참을 수 없을만큼 극대화되서, 결국 말하러 갔더니 돌아오는 말은...
"뭐 '남자애 새끼' 가 그딴거 가지고 보건실에 가냐. 그냥 손가락 쪽쪽 빨면 되는거가지고.
그래. 가라 가."
여기서 문제
1.저는 지금 200도 이상의 인두기에 최소 1.5초 이상 데였습니다.
2. 손가락으로 쪽쪽 빨면, 인두기에 붙어있던 납 때문에 몸에 납 축적되서 납중독 증세 옵니다.
(실제로 납중독 증세 약하게 있어서 지병인 비염이 악화됨)
3. 가장 중요한 '남자애 새끼' 라는 발언
아무리 70 바라보는 늙은이라지만 내가 소수자인것도 알고있을텐데 성별을 그리 집어서. 그것도 반 애들 다 있는 앞에서 그렇게 핀잔을 주면...
결국 스트레스가 폭발해서 그냥 아무말 않고 있다가 보건실 갔더니, 보건쌤은 왜 이제 왔냐고.... 참 나이가 문제라고..
처치를 받고나서 돌아가니 또 비웃는거 마냥
"야 ☆☆야. 너 병원에 입원은 안해도 된대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보고 그냥 그시간 꾹 참고... 그대로 그 후 상담실로 도망쳤습니다.
제가 과연 잘못한게 있는걸까요.
진짜 가능하면 그사람 손가락 인두로 지져버리고 참으라고 하고싶네요.
제게 잘못이 있다면 인두 잘못건든건 잘못이라 인정하겠지만,,,, 그렇다고 저런 발언까지 들어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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