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한국에는 대표적인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네 개 있는데, 하나가 일베 성소게, 디시 성소갤, 이반 시티이다.


디시에도 성소수자 갤러리는 있지만 지나치게 잡담 글이 많아 꼭 필요할 글이 묻혀버리고 관리자도 손을 거의 놓은 것 같아 탈락..


일베 성소게는 정부의 성소수자를 청소년 유해요소로 판단조치에 따라 성인 아니면 이용불가.. 그리고 결정적으로 얘네는 일베다.


이반시티 또한 청소년 이용불가에 쉰내나는 아저씨들의 만남글 천지..


그나마 희망의 불씨가 남아있는 게 나무라이브 성소챈인데, 아직 규모가 작지만 잡담글이 넘치지도 않고, 누구나 접속하여 댓글 작성 가능하고, 청불도 아니기에 나머지 셋보다 분위기 면에서도 접근성 면에서도 더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나무라이브 성소챈 아니면 제대로 된 성소수자 커뮤니티는 없다.


같은 문화권에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없다면 꽤 많은 성소수자들이 희망을, 또 목소리를 잃을 것이 분명하다. 나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인권이 진보하기를 바라며 작은 희망의 불씨는 살려놓기 위해서라도 마지막 대한민국 퀴어들의 커뮤니티 성소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