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아무말 대잔치'라는 소설이 출간되었습니다.

정가는 5000원.

이 책은 어떤 사이트에서 reflection 이라는 대학생이 연재하던 소설입니다.

그 사이트의 유입 대부분이 이 소설을 보려는 사람이었는데요.

이는 이말년 시리즈에 비견하는 인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puzzlet jung 이 500권의 책에 싸인을 하는 것으로 위키계의 고마움을 표시하였습니다.

 

나무위키에 문서까지 만들어진 이 소설은, 결국 최다글자수 문서까지 되었습니다.

한 문단 문단마다 평가를 하고, 문단 문단마다 등장인물을 적는 정말로 치밀한 노력이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열의에 힘입어 대학 교수까지 평을 쓰기도 하였습니다.

그 교수는 전기, 중기, 말기, 후기로 나누어서, 작가의 시점과 방향을 서술하며, 작가의 그것들이 얼만큼 성장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얘기하였습니다.

또한, 처음 부분과 끝 부분의 같은 행동을 표현하는 표현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주어, 작가의 차기작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단히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습니다.

너무 어려운 데다가 허무하다는 평가였는데요.

이에, 어떤 남라러는 reflection이 아니라 이영도나 이외수가 썼으면 영혼까지 극찬했을 거라며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