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말에도 우리말 두음법칙같은 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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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외국말에도 우리말 두음법칙같은 거 있음?

ㅇㅇ (118.235)

추천 0 비추천 1 댓글 5 조회수 188 작성일 2024-04-29 23:47:39

https://arca.live/b/liteuis/104949443

우리말에만 있다는 논리는 아닌 거 같음

댓글 [5] 글쓰기

apka

2024-04-29 23:50:10 답글

'두음법칙같은거'가 정확히 뭘 말하는건진 모르겠는데
어두 유음이 막혀있는 애들은 한국어 말고도 있음

https://arca.live/b/liteuis/101823935?target=all&keyword=%EC%9C%A0%EC%9D%8C&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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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정닉

2024-04-30 11:13:05 답글

어두 유음 기피 하면 옛날(오늘날은 어떤지 몰루겄지만) 페르시아어도 있지 않나?
Ex) 로마>Prum(동북아에서 로마를 일컫는 불림국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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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10.121)

2024-04-30 12:11:00 삭제 수정 답글

고대는 모르겠고 적어도 중세 이후 페르시아어에서는 굳이 어두에서 ر이나 ل을 피하지는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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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뷭읜숌샤턍

2024-05-01 06:42:11 답글

예전부터 그 유음(ㄹ계통)을 기피한 이유가 뭔지 궁금했음.
대국민토크쇼라는 프로그램에서 ㄹ발음 못하는 사람이 나온 적이 있는데 ㄹ발음이 모음 ㅣ로 치환해서 발음함. 예를 들어서 라꾸라꾸를 야꾸야꾸로 발음하는 식임. 이런 문제로 두음 법칙을 정한 거라면 이해되는데 한국인들이 딱히 ㄹ발음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두음이 아닌 데서는 그냥 ㄹ발음을 잘함. 어두에서조차 ㄹ발음을 하는 걸 보면 그냥 예전부터 있었던 법칙을 관습으로 존중해서 그냥 따르는 것 같음. ㄹ에 반모음이 오면 발음이 좀 어려워지긴 하는데 ㄹ에 ㅏㅓㅗㅜㅡㅣㅐㅔ 같은 건 그리 어렵지 않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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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10.121)

2024-04-30 11:57:13 삭제 수정 답글

*수정됨

우리처럼 유음을 없애는 방식은 아니지만 옛날 몽골어에서도 비슷하게 처리함. 대신 앞에 모음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예컨대 몽골어에서 러시아를 뜻하는 '어러스(орос)'는 '루시(Русь)' 앞에 모음을 붙여서 만들어진 단어고, 이 단어가 중국으로 퍼져서 중국에서 러시아를 가리키는 '어뤄쓰(俄羅斯)'라는 단어가 되기도 함. 다른 예로 티베트어로 보물이나 보석을 뜻하고 티베트어권 인명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린첸(རིན་ཆེན།)'이라는 단어는 몽골에서 '이린진'이라고 보통 불렀음.

다만 현대에는 러시아 영향인지 다른 이유인지 그냥 쓰는 경우가 많은 듯. 고전어에도 어두에 오는 걸 피하는 경향이 있다 뿐이지 아예 안 쓰던 것도 아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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