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가덕도 천성동의 넓은 의미의 지명 혹은 마을

두문(斗文)=말문(末文)=말문동(末文洞)=먹걸이=머거리=머글=먹걸리=머글리=먹골=활포(闊浦, 현재 두문항만)

옛날 앞바다에서 청어 등 생선이 많이 잡혀 한 마리씩 헤아리기가 시간이 걸리므로, 말(斗)로 매매했다는 데서 두문(斗文)이라 불렀다고 하나 실제 이곳을 두고 ‘머거리’라고 한다. 마을의 위치상으로 천성 마을과는 동뫼로 가로 막혀 왕래가 잦지 않는 곳으로 타 지역의 소식을 전하기도 듣기고 힘든 고이라 하여 ‘머글’ 또는 ‘머거리’라 하였다.-부산의자연마을2(2007)


두문리의 '斗'는 중심을 뜻하는 'ᄆᆞᆯ~ᄆᆞᄅᆞ'의 변이행태 '말'을. '文'은 마을을 뜻하는 '골'의 변이형태 '글'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斗'의 훈이 말이고, '文'의 훈이 '글월'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두문리는 '중심이 되는 마을'을 뜻하겠다.-창원도호부권역 지명연구(2000)


앞 바다에서 생선(청어)이 많이 잡였는데, 매매할때 엽전을 일일이 세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엽전을 말로 돼어서 두문이라 칭함.-지명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