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림버스 컴퍼니 촬영 비하인드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채널 (arca.live)

1장

림버스 컴퍼니의 촬영 비하인드 - 1장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채널 (arca.live)

2장

림버스 컴퍼니의 촬영 비하인드 - 2장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채널 (arca.live)


____________



크로머 역은 심각한 기계치다. 한때는 휴대폰에서 통화 기능을 잘못 눌렀다 그걸 모르고서 싱클레어 역에게 본인의 코고는 모습을 초근접으로 생중계 해버린 적이 있다.


***



지크프리트 역은 베르길리우스 역이랑 10년지기 절친으로, 그 역할도 베르길리우스 역이 추천해서 맡게 된 것이라고 한다. 다만 그 대가(?)로 지크프리트 역은 베르길리우스 역에게 지크프리트 코스프레로 하루 돌아다닐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



위의 사건 때문에 돈키호테 역은 베르길리우스에게 문책당하는 장면에서 자꾸 웃음이 터져 NG를 냈다고 한다. 나중에 이로인해 침울해진 베르길리우스 역은 단테 역이랑 회식을 나가 회포를 풀었다.


***



2장부터 이어진 뫼르소의 조연 카메오 출연은 여기서도 계속되어서, N사 심문관으로 중간중간 출연했다. 그런데 이를 본 몇몇 다른 배우들도 이에 참가하고 싶어, 결국 로쟈 역, 돈키 역, 그리고 히스클리프 역까지 N사 분장으로 출연했었다 한다.


***



특히 히스클리프 역은 한번 쓰러진 N사 심문관으로 변장하고 있다가 이스마엘 역이 가까이 오자 놀래킨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이스마엘 역은 혼비백산해 옆에 있던 로쟈 역과 머리를 박았다.


***



언제 한번은 단테 역마저 얼굴 없이 출연하는 것이 서러워 같이 분장을 하고 나왔다. 정작 N사 심문관 분장을 하고서도 헬멧을 썼어서 별 의미는 없었다.


***  



N사 심문관들이 시체들을 꼬챙이로 만들어 놓은 장면은 싱클레어 역이 세트팀과 함께 구상한 장면이라고 한다. 이를 보았을 때, 오티스 역은 잠시 비위가 상해 그대로 세트장을 뛰쳐나갔다.


***



크로머 역은 싱클레어 역보다 연하에 배우로도 후배라 처음에는 빌런 역이 많이 어색했다고 한다. 다행히 싱클레어 역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그녀를 지도해 주었고, 촬영 이후 둘은 친하게 연락하는 사이로 남았다.


***



에피가 죽게 된 것은 에피 역이 다른 드라마 촬영 스케줄과 겹쳐서라고 한다.


***



싱클레어 역은 인터뷰에서 본인은 연상 취향이라고 밝혔다.


***



칼프 마을의 대참사는 실제로 마을 규모로 지어진 세트다. 물론 불은 가짜지만, 여기서 꽤나 오랫동안 촬영을 해 나중에는 수감자들 역은 세트장에서 재미로 취침까지 할 정도로 정이 들었다고 한다.


***



최종전에 삽입된 Between Two Worlds에서 나오는 코러스에는 크로머 역과 싱클레어 역의 목소리가 카메오로 들어가 있다. 


***



휴일 도중, 파우스트 역은 상당히 풀어져서 지낸다고 한다. 언제 한번은 돈키호테 역이 파우스트 역에게 놀러갔다가 이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는데, 그대로 이를 찍어서 다른 배우들과 공유했고, 쥐는 자 파우스트의 이미지는 여기서 착안되었다.


***



싱클레어의 "그 개새끼에게 말뚝을 쑤셔박을 거에요!" 대사에서, 원래는 "그놈한테 말뚝을 쑤셔박을 거에요!" 였다고 한다. 중간에 욕설이 들어간 것은 싱클레어 역의 애드리브인데, 제작진은 오히려 해당 상황에 맞다고 생각해 그 장면을 넣어뒀다고 한다.


***



돈키호테 역은 굉장히 예의바른 성격으로, 칼프 마을에서 싱클레어를 두들겨 패는 장면에서 싱클레어 역에게 몇 번이고 사과했다고 한다. 정작 싱클레어 역은 먼저 장면의 리얼함을 위해 본인이 진짜로 맞는것을 자처했다고 한다.


***



귀도 역은 그 거구의 위압감을 위해 전문 보디빌더가 맡았다. 한번은 촬영이 끝나고 재미로 수감자들 역과 두 손가락으로 팔씨름을 한 적이 있다.


***



위의 팔씨름 대결에서 제일 오래 버틴것은 뫼르소 역과 히스클리프 역. 제일 빨리 녹다운 된 건 이상 역과 파우스트 역이라고 한다. 특히 파우스트 역은 아예 두 손까지 써서 버티다가 본인이 삐끗해 넘어져 또 흑역사를 하나 늘렸다.


***



크로머의 뒤틀린 모습은 어느 세트나 마찬가지로 실제 모형과 분장한 크로머 역을 합성해 만들어졌다. 촬영 이후, 싱클레어 역은 크로머 역과 같이 모형에 올라타 있는 모습으로 인증샷을 남겼다.


***



데미안 역은 최종전에서 난입하는 장면에서 와이어에 매달려 찍었는데, 몇몇 수감자 역이 같이 날아보고 싶다고 해서 본의 아니게 비행 셔틀(?)이 되었다.


***



파우스트 역은 자진하지도 않았지만 다른 수감자들 역에게 떠밀려서 타게 되었고, 나중에 공중에서 반쯤 기절한 상태로 내려왔다. 히스클리프 역은 한동안 파우스트 역이 그때 지른 비명을 녹음해 전화 벨소리로 썼다.


***



베르길리우스가 3장 끝에서 닭꼬치를 나눠주는 장면은, 베르길리우스 역이 실제로 촬영장에 닭꼬치를 쏜 상황에서 추가된 장면이라고 한다.


***



엔딩 장면에서의 수감자들의 닭꼬치 먹방(?)은 실제로 수감자들 역이 닭꼬치 먹는 장면을 그대로 찍어서 낸 거라고 한다. 즉, 뫼르소의 소스 들이붓기나 료슈의 불맛 입히기는 실제 배우들의 취향이다.


***



싱클레어의 사라지네에 들어가는 화음은 데미안 역이 같이 넣은 것이다.


_____________________


허당파우는 처음에는 그냥 집어넣어 봤는데 쓰다보니 맛들리네 


반응 좋으면 다음은 3.5장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