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있지, 로붕이들도 틈만나면 서로 싸워대고



요즘 다들 정신 못 차리잖아...?



이클이니 별제패니 서로 기분 비판이나 해대고



음침하고 기분 나빠-!



바보, 바보같애



예전 그 상냥한 모습은 다 어디간거야 정말..



나는 있잖아,



친구가 필요할 때



하루 종일 여기 저기 돌아다녔어



하염없이,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치이면서 말이야



나는..줄곧 그렇게 살아 왔으니까



이번에도 다르지 않구나~ 싶었어



은연 중에 익숙해진 내가 싫어서



애처럼 울고 있었을 때 내 앞에 나타나준건



로스트아크 채널이였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걸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듯한



말투와 상냥한 목소리는



눈물에 가려 정확히 알아볼 수 없었는데도



느껴졌어



'따듯함'이....



아 미안 미안 쓸데없는 말을 했네



그니까, 다들 정신 좀 차리라고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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