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럼들 안녕!! 좋은날이야!! 여느때처럼 여친들 만지면서 시간을 보내던 주말에 갑자기 부모님이 식사하자며 내려오셨더라, 


왠일이시지? 하면서 만나서 밥먹는데, 본가 전세쪽이 문제가 생겨서 급전이 필요하시다고 하시더라고, 근데 생각보다 금액이 크더라, 어찌어찌 누나랑 같이 모아서 해결은 했는데 모아놨던 결혼자금부터 시작해서 대출까지 싹 다 긁어서 해결하는 바람에 마이너스가 되어버렸어


어찌어찌 해결했다는것에 감사하고는 있는데, 당장 식이 코앞인데 막막하더라고, 결국 현생에 밀려 에솦물건들 전부 처분하는걸로 어떻게든 해결할수 있을거라는 견적이 나오긴더라. (꽤 많은 계획을 수정해야 하긴 했지만…)

진짜 미성년때부터 군바리 10년을 지나 지금까지 꾸준히 하던 취미라 정말 슬프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결국 나도 떠날때가 된것같네, 언젠가 다시 해결되면 돌아올 수 있을꺼란 희망을 가지고 챈럼들에게 마지막 신세한탄을 해봐,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그리고 행복했다, 오늘 야간근무 끝나고나면 내일부터 차근차근 정리할 예정이야, 다스부터 오리 광학, 야투경같은 꽤 가격이 나가는것들이 있으니까 모두 많은 관심 부탁해!! 


두서없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