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블서에서도 결국 떡밥만 투척되고 풀리기전에 게임이 종료되어버렸고

이터널리턴에선 아예 언급조차 되지않아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대형떡밥중 하나인 [카리테스]에 대해 알아보자


최초의 실험 최초의 VF 발현


아글라이아 최초의 인체실험인 헤파이스토스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아글라이아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VF를 최초로 발현시킨 사례로 이 실험에 성공한 4명을 미의 여신의 이름에서 따와


[카리테스] 라고 부른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카리테스라고 확실히 언급된 인물들이 바로 



아글라이아 연구소장인 안젤리카(왼쪽인물) , 부소장 에르샤 다


현재 묘사된 아글라이아 인원들중 가장 직급이 높은 안젤리카는 추정 나이 최소 70세에서 최대 100살 이상까지 보고있는데

이는 최초의 실험인 헤파이스토스 프로젝트가 1953?년도쯤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1차실험 날짜인 2006년 기준으로 봐도 50세는 가볍게 넘기는 인물인데

블랙서바이벌 기준에서도 해봐야 10대정도의 외모로 묘사되는 이유는


다른 실험체들도 마찬가지지만 유사 불로불사이기 때문에 늙지않고 나이가 고정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풀린게 없지만 헤파이스토스 프로젝트가 성공한 4명을 제외하고 158명의 연구원들의 목숨이 갈린 프로젝트라

성공한 대가로 소장까지 올라간게 아닐까 싶다 당장 부소장인 에르샤도 카리테스 출신이고 


그 아래 연구원들은 딱히 특이사항이 없다는점(유일하게 닥터 메이지가 카리테스 출신이 아닌 연구원중 VF 발현함)


카리테스의 개인 실험체들


실험이 성공한 이후 이들은 이후에 투입될 실험체들과 구분되기 위해 자신들을 1세대 실험체로 부르기 시작했는데

즉 우리가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모든 실험체들은 [2세대] 실험체다


이바편을 보고 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2세대 최초이자 최고참은 


그 다음 최고참이자 2세대 실험체중 이바와 함께 1차 실험의 유이한 생존자인


이녀석이 되시겠다 


에르샤는 실험의 성과를 좀더 빨리 보고싶다는 이유로 본래는 루미아섬에 집어넣어질 이바를 중간에 강탈해

자신의 개인 실험체로 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에르샤는 실험의 성과를 위해서라면 어떤짓이든 하는 전형적인 악역형 인물이다보니 이바를 사람이 아닌

철저하게 실험체로서 대했고 이바는 자신을 데이터와 성과로만 판단하는 에르샤를 몹시 싫어하게 되었다


아글라이아 최고참이자 최고 권력을 지닌 안젤리카 또한 개인 실험체를 지니고 있는데 그가 바로


이녀석이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개인실험체 라는 표현은 맞지않고 애지중지 한다고 보면되겠다 

에르샤는 명백하게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바를 수하로 뒀지만 안젤리카는 에키온이 아글라이아 실험의 희생자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어 그에게 동정심을 가졌고 에키온이 실험에 실패해 식물인간이 되자 그의 재활 프로젝트를 직접 맡기도했다

그러나 이를 안좋게 본 에르샤가 수작질을 부려서 에키온이 결국 루미아섬으로 가게 됐는데


안젤리카는 이별하기전에 에키온에게 [살아남아줘]라고 부탁을 했고 에키온은 이를 자기식대로 해석해서

지금의 싸움광 에키온이 되었다고 보면 된다 


즉 그가 무작정 시비걸고 다니면서 싸우는 이유는 (에키온식) 생존을 위한 결과물이라 보면된다


이후 행보


이바의 스토리를 참고해보면 공식소설 아포칼립스(서울사태) 이후 이바는 루미아섬에 투입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글라이아와 모종의 거래를 하고 에르샤와 관계를 끊었다고 한다


에르샤와 관계를 정리했다고 하는데 안젤리카 처럼 실험체가 되서 루미아섬으로 가야하니 알아서 정리가 된건지

아글라이아와 거래를 통해 에르샤를 떨쳐낸건진 알수가없다 


이리에선 나쟈박사와 메이지를 제외하곤 전작 연구원들의 얼굴이 아예 드러나질 않아 이후 행보를 전혀 추측할수가없는데

루미아섬에 들어가면 그 안젤리카조차 딱히 손을 쓸수없는걸 보면 에르샤도 그냥 평범하게 방관하고 있을 가능성이높다


다만 아글라이아 연구원들중 가장 적극적으로 실험에 영향을 끼치면서 악행 대부분을 맡고있는게 에르샤이다보니

이후 이리에서 스토리가 풀린다면 에르샤가 뭔가를 하고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참고로 루미아섬 전체 관할을 하고 있는 연구원은 메이지 이다 

인겜에선 나쟈박사만 얼굴을 뒤지게 비추는데 실질적으로 실험체들을 관리하고있는 사람은


저 아?저씨다


나머지 2명의 카리테스


나머지 2명은 아예 묘사조차 되지않고 뭔가가 풀리기도전에 전작이 죽어버렸으니 더 풀릴 건덕지는 없지만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그건 바로 이바의 초창기 설정이 바로 [1세대 실험체]였다는점이다 카리테스 라고 직접적 언급은 없지만

1세대 실험체=카리테스니까 이렇게 해석해도 문제는 없을것이다


다만 소설 아포칼립스의 구상 과정에서 스킬라와 이바를 엮으면서 최초의 2세대 실험체로 설정이 바뀌었는데

즉 님블의 본래 의도는 이바를 통해 카리테스에 대한 정보를 좀더 푸는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바의 초기 설정으로 보았을때 나머지 2명의 카리테스는 아글라이아에서 빠져나와 

일반인 행세를 하거나 서울사태 같은 큰일이 벌어졌을때만 출동하는 형식일지도 모른다


불로불사이다보니 이터널리턴 기준으론 주민번호상 100세 가까이는 됐을거라 

사1회에 얼굴을 드러내면서 활동할순없을테니 등장한다면 굉장히 은밀한 이야기로 전개되지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이바 스토리를 좋게 봐줘서 하나 더 풀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