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배 벅벅 긁으면서 호요페어 틀어놓고있었는데


누가 노크하길래 나가봤는데



누가봐도 밤일하시는 복장의 누나분이 서있더라


 들어오려고 하길래 화들짝 놀라서



누구세요?? 왜그러세요? 하니까 


옆에 있는지도 몰랐던 남자가 문 닫으려는 거 잡으면서


전 돈만 받고 갈게요 



라길래 무섭기도 하고 얼탱이도 없어서 

 

아니 무슨 소리냐구요 무슨 돈이요 라고 큰소리로 말함 (무슨 일 생기면 옆 집 들리라고)


그러니까 남자도 정색하면서


전 돈만받고 갈꺼라니까요? 



진짜 이대로 문열어주면 먼 일 생길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니까


남자랑 여자 둘다 어리둥절 하더니


출장마사지 부르신 거 아니에요?


아니요?


000호 맞는데?


무슨소리세요, 저 그런 거 한적없어요 라고하니까


존나 갸우뚱 하면서 죄송합니다 하고


내려가더라 


그러고도 좀 무서워서 내려가나 소리 듣고있었는데



어디 문 열리는 소리 들리고 글로감


좀있다가 내려가는 소리 들리는데 여자 구두소리가 아닌 거 보면 여자는 아래층 어디 들어가고 남자는 내려간듯



소리로 추측컨데


어떤 미친놈이 이시간에 출장마사지 불렀는데


자기 호수 부르기 싫어서 우리집 호수 적어둔 듯 함


내가 나와서 아니라고 하니까 그 때 듣고있다가 이사람들 내려갈 때


나와서 대려간 것 같음



진짜 개무서웠음 


건전한 출장마사지도 있을까? 그냥 건물이나 호수만 오해한거겠지?



내일 집주인한테 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