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시작 30분전에 줄서서

앞에서 3번째 줄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봄

경기 시작에 앞서 힙합 공연있었는데
사람들이 호응도 잘 해주고 나름 재미있었음







옆자리에 미국인 있었는데

드라그노프 보더니 이거 밸런스 맞냐고

콜 더 하라다 라고 말하더라


근데 드라그노프 2등해서

내가 하라다가 트윗으로 밸런스 문제 없다고 말할거 같다고 말하니

다음 대회에 Don't Ask Me For Shit 옷입고 나올거 같다고ㅋㅋㅋ




고우키 인게임 트레일러 보여줄때 잠깐 촬영

내뒤에 일본분 마지막에 사이코!!!사이코다요!!! 하면서 울려고 하시더라ㅋㅋ

그리고 경기 중간중간 모든 종목에서 콤보 들어갈때 사람들이 큰 목소리로 추임새를 넣던데

모두가 같이 추임새를 넣어서 그런가 현장 분위기가 더 살아난듯

콤보에 맞춰 어이! 어이! 어이!ㅋㅋㅋㅋ




마지막 경기 인트로때

헤이~! 헤이~!

이떼미마쇼~~~~~~~!!!


일본인 2
미국인 1
한국인 1

미국인이 붙임성이 좋아서 덕분에 모두 같이 열정적으로 소리 지르며 즐겁게 관람함

격투게임 이야기도 많이했는데

웃긴건 영어, 일본어 조금식 섞어가며 같이 이야기함ㅋㅋㅋㅋ

대부분 밸런스, 다음 신캐, 누가 우승할지 등등...

미국인이 좋은 말도 해줌

"난 이래서 격투게임이 좋다.
국적은 다르지만 격투게임을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 모두 친구다"

이말했을때 진심 감동했음

그리고 한달 휴가나온건데 이게 마지막이였다고, 내일 다시 미국가서 일해야한다고ㅠㅜ

다들 몸조심하고 내년 에보재팬에서 또 보자고함

에보재팬 끝나고 스탭분들 바로 정리 하시더라

따봉도 해주심


그리고 숙소가는데 입구에서 우연히 작년에 나 패자조 보낸분 만남

기념으로 한컷찍고

내년 에보재팬에서 보자고 ㅋㅋㅋ

주리하셨는데 티셔츠 보니 이제 고우키 하실지도...


작년에 처음 참가하고 이번이 2번째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좋아진듯

스탭분들 상황에 맞게 경기 진행해주시고

진짜 큰 걱정없이 마무리된거같음

이대로라면 내년 에보재팬도 참가할거 같음

긴글 읽어줘서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