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포트가 보통 센 에이언즈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들이 잘 신경 안쓰는 것중 하나가 얘는 [보존]을 위해서 광년 단위의 벽을 쌓는, 장벽 쌓기에 미친놈이라는 사실임.


예전에 선주사람들도 우주를 여행하다 이 장벽을 본적이 있다고도 하고,스타피스 컴퍼니는 이 클리포트를 숭배하며 자재를 모아다가 가져다 놓고 있음.(근데 한번도 쓴적은 없다고 함)


그래서 이 장벽이 얼마나 개쩌는건지 한번 계산해보기로함.


일단 장벽의 재료부터가 좀 애매했는데,정확하게 뭘로 만든건지 알수가 없었음.

근데 뒤져보니까 이런 아이템이 있었음.

이건 아무리 봐도 시멘트다.

그래서 콘크리트를 기준으로 삼아서 계산해보기로 했음.

 콘크리트의 1m^3(가로,세로,높이가 1m인 큐브)의 단위중량은 약 2.3톤이다.


그리고 장벽의 크기와 두께인데, 아쉽게도 이부분은 인게임에서 광년단위의 장벽이다라는 말 말고는 언급이 전혀없음.


그래서 일단 클리포트가 콘크리트로 1m두께의 가로 세로가 1광년짜리인 벽을 세웠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면

1광년=약 9461000000000000m=9461조m이므로,


1m두께의 가로세로 1광년짜리 벽의 중량은 

9461조×9461조×2.3톤

=205874198300000000000000000000000

=2.058741983×10^32

즉,2구 587양 4198자 3천해 톤

이 된다.


ㅅㅂ 무슨 클리커 게임에나 나올법한 수치가 나온다.

참고로 저 수치는 태양질량의 대략 100배 이상이며, 지구질량의 약 3천만배에 달한다.

즉, 작은 산개성단 하나에 필적하는 질량이다.


이것 조차도 정확한 설정을 알수 없어 임의로 두께 1m,가로세로 1광년이라는 가정하게 계산을 한 것이기 때문에,

두께가 늘어날때마다,광년 수가 늘어날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양이 늘어난다.

만약 두께 100m, 가로세로 1만광년쯤 되면 태양 질량의 1조배,거의 우리 은하 수준의 질량을 가지게 된다.


클리포트가 스타피스컴퍼니가 가져다주는 자재를 안쓴다는 언급이 있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거였다...

1광년 쌓는데 최소 항성 수십개를 갈아넣어야하는데 스타피스 컴퍼니가 행성에서 모아다 가져다주는 쥐꼬리 만한 자재로 성에 찰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말하자면 클리포트는 1광년 장벽을 쌓는데 필요한 저 막대한 자재를 전부 자급자족하고 있다는 뜻이 되는데,

즉 별을 분해해서 쓰고 있거나 허수에너지로 창조하고 있다는 소리다.

그러니까 클리포트는 정말 막대한 양의 힘을 벽을 만드는데 소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괜히 벽만드는거 말고 다른 일에 무관심한게 아닌 셈이다. 장벽쌓기만 해도 힘들어 뒤지겠는데 딴일에 신경쓸 겨를이 어딨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