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그냥 좆까고 도망칠 수도 있었는데, 어떻게든 사람 살려보겠다고 죽음의 땅에 제발로 들어와 환자들에게 입맞춘 영웅들임 ㅋㅋ

돈 없으면 오줌 묻힌 솜 따윌 마스크에 쑤셔넣고 지린내를 들이키며 묵묵히 치료하던 참의사들이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했는데 옆에서 이렇게 하니 나았다더라 하는 야매들로
얼기설기 만든게 저당시 의학이니까
그러니 역병의사들은 가슴이 빵빵한 퇴폐미 쩌는 누님들이 맞다

최악의 절망에서 최선의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던..

진짜 고귀한 희생들이었지

와씨 댓글... 겁나게 감동적이네

저시절지식으로는 나름 안도망가고 발버둥친거긴하지

저거 뒤집어쓰고 패악질 하는 가짜의사놈들도 있었다는데

막줄 레전드네

하지만 저들의 연구와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결국 흑사병은 패배하고 인류는 병을 정복했으니 인류의 승리로세

의사라는건 알고 있긴 한데 너무 서브컬쳐쪽에선 좀 괴기한 차림세 및 생김새 덕에 부정적인 존재로 널리 알려진게...
거기에 본인도 scp 그런거 때문에 한동안 그리 긍정적인 이미지로 보지 않았음

마찬가지로 광대는 농담따먹으며 사람 죽이는 살인마가 아닙니다
사람 죽이는 귀족과 왕족에게 농담 따먹는 사람이죠 사람 죽을 때는 가끔 광대가 큰 맘 먹고 뼈 섞인 농담을 건낼 때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사 가르쳐 주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지금이 아니라 그 시대상으로 봐야한다. 이런 말 자주하지. 근데 당장 같은 세대를 사는 사람들도 자신과 환경이 달라서 생기는 가치관과 선택의 차이에 대한 것을 이해하기 힘든데 과거 일은 더더욱 힘든 ㅋㅋ

그냥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였을뿐 그 시대 최신의학기술 다하던 분들

근데 실제로 보면 개무서울듯

좀비안던짐 독가스안던짐 암살자아님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