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저거 참...가끔 보면 참 대단해...그렇지 않아?"


"...늘 무언가를 끊임없이 적어나가곤 하는 모습 말이에요?"


"그렇지...특히 이 어두컴컴한 이 곳에서 미세한 촛불만으로 저리 집중하는 건 허...참 대단해.."


"...오히려 그렇기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저도 학교에서 시험을 볼때면 저리 밤새 전등 불 하나에 의지해서 악착같이 외웠거든요..."


"오호...꽤 열심히인 우등생이었나보지..?"


"...아니에요..보통 대게 다들 그랬거든요..."


"그래도 대단한 건 대단한거지...참 장하네..."


"...가끔말이에요...전등 빛이 고장난 듯 작아질때가 있었어요..."


"...? 잠시만 저거 관리자 양반 아냐? 저기서 뭐 ㅎ.."


"초를 한 곳에 모은다."


"...그리곤 아주 밝게 빛나면서 눈이 멀 것

같이 강한 빛이 내리쬐곤 하였죠..."


"...허...나는 그런 경험은 없지만...하...이젠 뭔 기분인지 알겠네..."




"...자신의 이상을 잊은 체 누군가의 이상에 체 자신이 잡아먹혀 그것을 본인의 이상이라 믿는 것은 참으로 기묘하구료..."


"...당장에 잡을 수 있는 밧줄은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나를 잡아주는 밧줄이 썩었는지 조차 보기엔 눈이 멀어버린거죠..."


"그렇지만 그대는 본래 자신의 이상을 기억하는데 성공하였고 썩은 부분을 도려냈으니 이는 그 무엇보다도 이상적이지 않겠는가..."


"...그렇네요...전 길을 잃지 않고 나침반을 찾아내었으니까요..."


"...부디 이 친우도 다시금 본인으로 하여금 빛나는 꿈을...스스로의 이상을 찾을 수 있게 고쳐주겠소..."


<어 여기 마침 형광등이 있었네?>


"형광등을 뽑는다."


"...."


"...아무래도 제 나침반은 틀린 모양이네요..."




"..아무리 봐도 이건 참 지고의 예술이야..."


"본인도!!! 장미가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생각하네!!"


"닥쳐...이해하지도 못하다니..."


"저 장미들은 장기로 이루어진 꽃의 모습을 한 서늘한 아름다음인것을..."


"...그건 아름다움이 아니라 악이 아닌가...료슈공은 악인이었단 말인가..."


"...그럴지도 모르지...하지만 이런 예술을 위해서라면...기꺼이 그리 하겠지..."


"흐에헹...관리자 나리 료슈공이...관리자 나리?"


"표지판을 넘어뜨린다"


"!!!관리자 나리!! 사방에서 장미가 피어나고 있네!!"


"...하..스스로 예술이 될 생각은 없었는데..."




"...하필 이새끼냐...저번에 머리를 태운걸로는 모자랐나봐?.."


"이해해..나도 저번에 불 때문에 고운 피부 다 탈뻔했어..."


"하...뭐 선탠했다고 생각하면 괜찮지 않겠어?"


"...우리 히스가 이렇게나 긍정적인 애일진 몰랐는데.."


"뭐...나도 늘 제자리걸음만 하는 건 아니니까..."


"장하네~우리히스~이따가 나랑 같이 우육면이라도 먹으러갈래? 단테도 같ㅇ.."


"아지랑이 속으로 들어간다."


"야!!! 미친!! 저새끼 잡아!!"


"...우육면이 그렇게 싫은가...?"




"...어라~이번엔 여우가 있는곳이네요~"


"...정말로 쓸쓸하고도 외로워 보이는군"


"...만져보고 싶으신건가요...?"


"아..아니다! 졸개! 이건 그저 갑작스래 나온.."


"여우는 외로움을 자주 타는 동물이니 늘 쓰다듬어 주며 예뻐해줘야 한다고 저희 할머니가 알려주셨거든요..."


"!! 그렇군! 그렇다면 관리자님을 위해 이 오티스가 직접 여우를 쓰다듬겠습니다!!"


<잠깐만 오티스...기다려 봐>


"모여있는 우산을 가져간다"


"그...관리자님의 판단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저것이 우는 체로 끊임없이 달려오고 있습니다!!! 관리자님!!!"


"...저도 어릴때 무언갈 빼앗기면 참 되찾고 싶은 충동으로 미치곤 하였는데...단테님...혹시 기억이랑 같이 인성도 날아가신 건가요...?"




관리자의 정공력은 어디까지 떡상하는가

다음 거던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