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2차 CBT때 진득하게 즐겨봤음 (PC클라이언트로 플레이)


오픈필드 상자도 70~80% 정도 채웠고

캐릭터 레벨 70까지 육성해봤음


도기,카카루 빼고는 캐릭터 다 써봤음

각종 컨텐츠도 할 수 있는데까지는 다 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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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만점 측정


1. 오픈 필드 / 3.5점 (후발주자라서 좀 짜게 줬음. 그닥 크게 차별화된 점이 없는 필드)

명조가 오픈월드 수집형 게임인데

사실상 서브컬쳐 + 오픈월드 장르 게임이 그렇게 많지가 않음


나 역시 오픈월드 게임 좋아해서 스팀에서도 이것저것 사서 많이 해보는데

항상 느끼는건 오픈월드가 제대로 활용되려면 크래프팅 요소나 팰월드처럼 수집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봄(개인적인 생각)


아쉽게도 명조는 그런게 없음. 

여기서 에코시스템이 팰같은 수집요소 아니야? 라고 말한다면 그건 다름. 

애초에 에코는 장비+스킬 개념이라 파밍하는 아이템 느낌이고 디자인도 이쁜것도 아니라서 솔직히 수집욕구가 느껴지진 않았음 

(에코들이 좀 귀엽게 생겼으면 좋았을텐데 아포칼립스다 보니..)


아무튼 필드 자체는 다른 모바일 오픈월드 게임이랑 크게 다를게 없음

필드 요소에서 뭔가 색다른걸 바란다면 좀 실망할 거임


그래도 필드에서 달릴 때 스태미나 소모가 없고 절벽도 그냥 뛰어다녀서 개 편하긴 함

탈것만 제대로 나오면 더 재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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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투 요소 / 4.5점 (뒤에 나올 액션캐가 더 기대됨)

전투는 확실히 맛깔남. 패링에 회피만 들어가도 확실히 전투할 때 맛이 다름

모바일로 하는 유저는 손가락이 고역이겠지만

PC로 하는 내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웠음


그리고 명조는 캐릭터를 3명을 사용해서 전투를 하는데 이게 의외로 나쁘지 않았음

다른 게임들 보면 보통 4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패링이나 회피까지 사용해야하는 명조의 경우 전투 난이도를 줄이는 요소로 3명을 채택한거 같음.


회피 패링까지하면서 캐릭터 4명 굴리기 빡센데 3명이라 그나마 다행인 듯


그리고 속성에 따른 혜택이 별로 없어서 속성 상관없이 스킬 시너지만 보고 파티 짜면 되서 자유도가 높았음

속성 신경 안쓰고 원하는 캐릭터 그냥 넣고 다니면 된다. (일부 기믹 때문에 치샤 쓸 일이 많긴 함 ㅋㅋ)


중화기 사용하는 신캐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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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컨텐츠 / 4점 (익숙한 맛이지만 재밌다)


컨텐츠도 비슷한 장르 게임 해봤으면 알만한건 다 있음.


크게 3가지로 나누면

홀로그램, 역경의 탑, 마음의 영역이 있는데


-홀로그램은 보스랑 1대1로 싸우는 도전 컨텐츠임

CBT때 3단계까지 깨봤는데(1~6단계 있음) 

4단계부터는 갑자기 패턴 추가되면서 ㅈㄴ 어렵더라

2~3대맞으면 뒤질 정도로 아퍼서 실수한번이 꽤 컸음

그래도 깨면 보스 이로치 에코 같은거 보상으로 줘서 도전할만 했음

다만 보상이 일회성임.


- 역경의 탑

이건 3주?마다 초기화되는 컨텐츠인데 제한시간안에 적들 죽이고 별3개씩 받는 컨텐츠임

보상으로 가챠재화권 줌

근데 이건 좀 특이한게 캐릭터 출전 횟수가 제한되어 있음

캐릭마다 2~3번씩?이었나 제한이 걸려있어서 낮은 층에서 메인 딜러 3번 다 써버리면

뒤에서 못써서 캐릭터를 좀 많이 키워야할 필요가 있더라


-마음의 영역

이거 재밌었음. 시뮬레이션 같은 컨텐츠임

이것도 일정 주기로 보상이 초기화 됨. 


다른 점이라면 캐릭터를 하나만 사용하고 지정된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음

예를 들어서 이번 주기는 설지,방랑자,도기로만 플레이 가능함.

만약 이중에서 내가 해당되는 캐릭터가 없다면? 못함

근데 아마 방랑자는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음 (방랑자 키우자)


1층 전투 -> 스킬 강화 or 버프 선택 -> 2층 전투 - > 버프 선택 -> 3층 전투 -> 버프 선택......


이런식으로 반복되서 여러가지 버프나 스킬강화 선택해서 마지막 보스까지 처치하면 끝나는 컨텐츠임

20분? 정도 걸렸던거 같은데 재밌었음 ㅋㅋㅋㅋ 

캐릭마다 강화되는 방향이 2가지가 있던데 캐릭마다 어떻게 바뀌는지가 재미 포인트인 듯

버프 고르는 창



거래소에서 특수 아이템 구매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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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캐릭터 밸런스 / 4점 (밸런스 나쁘지 않음)


캐릭터 밸런스를 굳이 말하자면 딱 좋았음

4성은 4성 5성은 5성 느낌

크게 엄청 쌔다거나 엄청 약하거나 하는 캐릭터는 없더라

물론 스킬 시너지에 따라 안쓰이는 캐릭터는 있음. 이런 캐릭터는 시너지받는 다른 신캐가 나와야 쓸 수 있을 듯


가챠게임이야 어차피 나중가면 신캐가 ㅈㄴ 쌔겠지만 적어도 오픈할때는 그냥 키우고 싶은거 키워도 될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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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코 시스템 / 4점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잠재력이 보임)


명조 CBT하면서 제일 아쉬웠던게 에코 시스템이었음

뭔가 잘 활용하면 명조만의 개성으로 자리 잡을 것 같은데 별다른게 없었거든


에코가 장비 파밍개념이라 필드 토벌런을 해야하는데

이게 필요한 것만 파밍하면 20분? 정도인데 초반에 싹싹 긁어모을 마인드로 필드 다 돌아다니면

1시간 좀 넘게 걸림 

문제는 이게 나중에 필드 더 넓어지면 더 심해지겠지?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가 명조의 숙제겠지.


오픈 직후에는 모든게 재밌어서 괜찮은데 일주일만 지나도 개 피곤하더라고

이부분은 피드백도 많이 받아서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지 봐야겠지만 CBT기준으로는 많이 엉성했음


그리고 에코마다 스킬이 다른건 좋은데

사실상 쓸만한 에코는 정해져있다보니 그냥 항상 똑같은 것만 씀


원래라면 3점이하지만 에코시스템의 잠재력을 봐서 4점 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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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채집, 수집 요소 / 4점 (솔직히 별다를것 없지만 요구량이 적어져서 편해짐)


오픈 필드하면 뭐냐?! 당연히 수집요소겠지!

보물상자라던가 채집물이라던가 숨겨진 아이템을 모아서 받치면 보상을 준다던가!!


물론 그런게 다 있음


상자 같은 경우는 꽤 많음. 지역마다 100여개는 있는거 같더라. 

이것도 솔직하게 옆동네 게임이랑 다를게 없는데 그나마 필드 다닐때 스태미나 안써서 좀 덜 피곤하다..


그래도 맵스 나오면 맵스보고 찾아야 할 정도로 많음

보물상자 탐사기? 같은거 있는데 기대하지마라 ㅋㅋ 알잖아? 다 나사빠진 성능인거 ㅋㅋㅋ

아직 필드에 지하 같은건 없었지만 나중에 신맵 생기면 빡세질 듯?


그리고 채집물인데 여기도 채집해서 요리하거나 캐릭터 돌파할 때 씀

근데 별로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니더라


캐릭터 만렙 도달에 필요한 채집물이 60개가 필요한데.

상점에서 모든 종류를 15개씩 매주 판매함. 

그냥 상점에서 파는거 매주 다사면 굳이 채집안해도 4주면 미리 모아둘 수 있음.


물론 돈 쓰기 싫으면 그냥 필드 뛰어 당겨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