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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인간 게임마스터인데

외신들을 플레이어 삼아 현실에서 TRPG를 하는거임


작품속에 빙의한 주인공은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다 알고 있는데

정작 주인공 본인은 좆도 능력 1도 없어서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는거임

그래서 이 세계관에 존재하는 외신들을 찾아가서 현실을 무대로 역할놀이를 해볼생각 없냐고 꼬시는거임

할일 좆도 없어서 심심해 뒤져가던 외신들은 심심풀이로 콜을 외치고


그렇게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캠페인으로 삼아서

외신들이 인간 형태의 '플레이어'들을 만들고 게임마스터인 주인공의 가이드대로 현실을 플레이하는거임


애초에 외신들이 시간도 공간도 초월한 진짜 초월자라서 뭔가 행동 판정하기 전에 진짜로 시간 멈추고 주사위 굴려서 성공판정하고

뭔가 판정이 잘못됐으면 시간 돌려서 다시 굴리고 그러는데

주인공은 게임마스터라서 외신들이 시간감고 판정하는걸 인지하고 멈춘 시간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특권을 준거임


그래서 주인공은 이러한 특징들을 이용해서

자기도 즐기도 외신들도 즐겁게 해주면서 현실에서 일어나는 온갖 사건들을 '해피엔딩'으로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활약하는데

그 과정에서 외신들이 RP할때 생기는 어색한 부분이나 이상한 행동들을 주인공이 커버쳐주면서

NPC 역할인 일반인들에게는 주인공이 흑막처럼 보이는거임


주인공은 자기 딴에는 외신들을 이용해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을 나름대로 타파하려고 한건데

흑막이라는 오해가 생기니 풀어보려고 하는데

플레이어로 RP하는 외신들이 흥에 겨워 주인공을 흑막이라면서 대하는 RP를 시작하니 오해가 걷잡을 수 없어지고

주인공은 신나서 RP하는 외신들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흑막 연기를 하면서

어떻게든 외신들을 이용해 현실 TRPG를 해피엔딩 내기위해 분주하게 노력하는



뭐 그런 외신 TRPG물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