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 2024.5.13

12년을 함께 한 자식 같은 개내새끼 보내니 몬가 마음이 편치 않으면서도 동시에 후련 하고 도무지 모르겠다.


집에서 부모님은 마지막에 그래도 눈 감을 때 편하게 감았다 라고 얘기 하시니 그나마 다행이면 다행인건가.


작년8월에 심장병 진단 받아 오래 못살거라 병원에서도 그랬는데 그래도 반년 넘게 살다 가주니 고마우면서 좀더건강에 이상 있을 때 더 빨리 병원에 데려 가줄 걸 후회도 막심 하다.


한 동안 집에 들어오면 현재 이 공허함 때문에 생각 많이 날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