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호기심 많은 아이가 선생님에게 질문했다.


"그야 부처님이 태어나신 날이니까, 그분을 기리기 위해 쉬는거란다"


선생님은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크리스마스에는 왜 쉬는거에요?"


그 아이가 재차 물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니까, 그분을 기리기 위해 쉬는거란다"


선생님도 웃으며 다시 대답해줬다.


"그럼 일요일엔 왜 쉬는거에요?"


아이가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물었다.


그러자 갑자기 선생님이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이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태양같은 그를 기리기 위해...


한자로는 일요일, 영어로는 Sunday라 하며 모두가 그의 은혜 밑에서 편하게 쉬는 날이란다.


선생님은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학생에게 말했다.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복받쳐 오르는 아이가 대답했다.


"선생님 그럼 저는 선데이 같은 어른이 될래요 메롱~"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주 0일제 선데이님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