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붕스 캐릭터들이 대화할때는 화자에 시선이 집중되는 연출을 하는데 미샤가 말할때는 아케론 반디 모두 시선조차 안 줌




이후 아케론 반디는 통성명을 하게 되는데

둘다 미샤는 가볍게 무시함

아케론 반디 모두 이런식으로 꼽주는 성격은 아니고, 둘 다 미샤와도 초면인데 투명인간 다루듯이 통성명을 스킵함






이후 시계소년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데 역시 미샤쪽에는 눈길도 안 줌



그리고 아케론이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느껴진다고 할때

시선을 시계소년이 아니라 미샤에게 맞춤

시계소년은 무명객만 느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케론은 아예 시계소년을 인지할수도 없지만 미샤는 기억거품의 잔재,밈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아케론이 어느정도 인지할 수 있음.


아케론이 미샤에게 눈을 맞추는 연출을 통해 "아케론이 느끼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미샤란걸 보여줌



이후 아케론이 자리를 뜰때도 역시 미샤는 생까고 척자랑 반디에게만 작별인사를 하고 감


이후 반디도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옆에 미샤가 있는데도 마치 아무도 없는것처럼 행동함

그리고 미샤가 작별인사를 하고 떠날때도

반디는 미샤쪽을 아예 등지고 서있기까지 함


미샤는 개척자에게만 보이는 기억밈같은 존재라는 복선을 아예 대놓고 깔아놨음.

근데 왜 아무도 이걸 눈치채지 못했나?



옆에서 시계소년이 근들갑이란 근들갑은 모조리 떨면서 어그로를 확 몰았고, 그 옆에 미샤를 배치해뒀기 때문임

당연히 유저들은 시계소년이 안 보이기 때문에 아케론과 반디가 시계소년쪽을 보지 않는다고 착각할 수 밖에 없음


복선 잘 깔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