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게이머 전직 국회 보좌진 입장에서 본 이번 사태 | 유머 게시판 (ruliweb.com)

루리웹에 올라온 글인데, 
이 사람의 경우는 얼마전 게이머들이랑 연대해서 게관위 두들겨패는데 앞장섰으며, 확률형 아이템법 규제하는 법안 통과하는데 앞장선 변호사 (본인왈 지금은 쉬는중이고 재취직하려고 노력하는 상태)

이 사람의 경우는 확실하게 본인 인증이 된 사람이라 좀 믿을만한 편인데 


글 요약하면 

1. 첫날에 발표나 여론등 사태가 흘러가는거 보고 은근슬쩍 정부가 꼬리내리고 흐지부지 그만두는 형태로 생각했다

2. 정부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너무 안일하게 일처리를 했다. 그러니까 지금의 온갖 비리 의혹이나 이런거 생기는것도 당연하다. 오히려 의혹의 내용들은 합리적이다. 

3. 근데 비리가 있는데 이렇게 일을 안일하게 한다고? 내가해도 이거보단 잘할듯;; 

4. 일단 비리 관해서는 아직까진 추측이니까 말 아끼고 

5. 정부는 더 이상 불도저식 추진은 안할거같다. 원래는 그냥 빠꾸없이 밀어붙이겠다는걸 '법률 개정을 통해 진행하겠다' 라고 바꿔서 발표했으니

6. 그런데 사실상 포기라고 생각한다 (다만 글 끝까지 보셈) 

7. 22대 국회는 여소야대고 국민 반발이 이렇게 큰거를 국회에서 합의해서 법률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8. 명확하게 '포기'라고 말을 못하는 이유는 '정치적 수사' / 이유인 즉슨 현실에서는 '사과'를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욕을 들어먹어도 괜찮은 프리패스를 끊은거 마냥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이는 정치의 경우에는 매우 극단적이다. 

9.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가 잘못했다고 정직하게 시인 -> 반대파나 야당한테 말 그대로 평생 물어 뜯기는 사안 -> 말하기 쉽지 않다. 

10. 하지만 끝난건 아니다. 모두가 연대하고 빅브라더가 되어서 계속 정부를 매의 눈으로 감시해야한다.

11. 특히 갈라치기로 들어오면 진짜 개노답이다. 갈라치기로 들어오려는 시도를 하면 무조건 모두가 연대하여 뭉쳐서 저지해야할것 

12. 그래도 이렇게 생각없이 전면전으로 들어온게 다행이다. 만약 처음부터 갈라치기로 영악하게 시도했으면 막기 쉽지 않았을것 

여기까지가 어제밤 글이었고 어쨌든 신뢰할만한 사람이기도 하고, 나도 읽으면서 하긴 그런가.. 조금은 긍정적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잠들었는데 

직구) 게이머 전직 국회 보좌진 입장에서 본 이번 사태 Part.2 | 유머 게시판 (ruliweb.com)

오늘 그 유명한 '대통령은 몰랐다' '재검토 지시(물론 역시 똑같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아무튼 진행할거임이란 내용)' 발표가 나온 이후에 파트2가 올라왔는데 ㅋㅋ 

이 사람 반응을 요약하면 

'니들 도대체 뭐하냐;; 아니 진짜 예측을 할 수가 없네...' 


ㅋㅋㅋㅋㅋㅋ

어제 자신의 생각을 적은 글이 사실상 빗나가고 전직 국회 보좌진 입장에서도 흐름을 따라갈수도 없고, 이해를 하기도 힘들고, 상식도 안 통하는 현 상황에 당황하는중 


이 사람은 맨 마지막 맺음말을 쓰면서 이런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고 투표를 하며 관심을 가지되, 이번 사건으로 너무 극단적으로 심연으로 빠져들지는 말라는 내용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모르겠다...

이번 사안은 진짜 살면서 이런저런 취미를 하면서 대한민국 특유의 온갖 규제를 쳐맞고, 생기면서도 하... 개새끼들 정도였지만 

이번만큼은 정책에 진짜 머리끝까지 분노가 차올라서 이가 갈릴정도라 심연 속으로 끌려가지 않을수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