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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이야기 하는 애들이 있는데,

가끔가다 비건 보고 육식동물이 다른 동물을 잡아먹으면 어떻게 하냐고 한다.

그런데 사실 비건은 인간과 동물을 평등하게 하자는 사상이 아니라

동물을 사람 위에다가 올려놀려는 사상이다.

 

실제로 비건들은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에 대해서도 잘 모르면서

대부분 반론을 동물은 집단적으로 사육해서 잡아먹지 않는다고 반론하는데,

사실 동물해방론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인간동물은 도덕을 행할 수 있으므로 비인간동물에도 도덕을 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인간동물은 도덕을 행할 수 없으므로 비인간동물은 도덕을 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하면 한번 쉬운 말로 해 보자.

 

사람이 동물한테 무조건 도덕을 행해야 하지만 동물은 그럴 필요가 없다.

아무튼 사람이 동물을 죽이거나 잡아먹는 것은 안 되지만

동물은 다른 동물을 잡아 먹어도 되고, 동물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여도 못 피한 사람 잘못이다.

 

참고로 이것 비건들이 받드는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에 있는 공식 답변이다.


아무튼 뭔가 페미니즘하고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말로는 성평등을 외치면서 남자의 권리만 가져가고 의무는 하지 않을려는 것하고 비슷하다

이것도 보면 그냥 종차별 철폐를 외치면서 동물한테 사람 이상의 권리를 주려고 한다.


그래서 페미 중에 비건이 많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비건 까는 것은 좋지만 알고서 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