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야. 끼가 엄청나고 연예인으로서의 재능도 천부적인데도 소속사가 좆같아서 안뜨는 애들이 바로 소나무야. 홍의진(의진) 봐. 더 유닛 깡패잖아. 100명도 넘는 지원자들 중에 우승한 애가 홍의진이다. 이게 재능이 없다고 할 수는 없는 거지. 같은 그룹의 최윤선(뉴썬)만 하더라도 연기력으로 손현주에게 극찬을 받았고 최윤선의 외모를 보면 키가 엄청 커서 그렇지 외형 자체는 상위 0.01% 이상급의 미인이다. 결국 무명연예인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소속사의 자질이 없어서가 제일 크고 그 다음이 개인 자질이야. 실제로도 소나무네 기획사 돌아가는거 보면 사장 사망한 후부터 거기 소속된 모든 아이돌이 전원 올스톱 상태라니까. 연습생들이 괜히 JYP나 SM에 입사하려고 피터지는 게 아니다.
실력이랑 외모가 연예인으로서의 끼와 재능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외부환경 운빨망겜인 부분도 있겠지만, 그와 별개로 소수지만 역으로 좆망소속사를 그냥 먹여살리는 애들도 있잖아. 대형 소속사 가면 뜨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그 역(못 뜬 이유는 소속사가 병신이라서)이 성립하는 건 아님
맞는 말이고 일단 뜰려면 개인자질+기획사 힘인데 확률적으로 기획사가 빵빵 하면 뜰 확률 높지만 그중에 못뜨애들 있고 개인자질 높아서 떠야하지만 회사 힘없고 돈없어서 못뜬 애들 있는데 결국은 운빨일쎄...하지만 좋은회사 뛰어난 멤버들 있는 그룹에 잘 들어가면 묻어갈수는 있지 ㅋ노래 춤실력 끼부족 한 멤버들 그들이 운빨 좋은거
수입이 0일 수밖에 없음. 불안정한 소속사들은 연예인들 데뷔하는 시점에서 이미 합숙비 트레이닝비 앨범제작비 뮤비제작비 등등으로 적자를 심하게 본 상태인 경우가 허다함. 이거 다 합치면 억단위 이상 투자하고 시작하는 건데 본전조차 못 뽑으면 실질적인 수입이 0인 게 가능함.
이걸 보고 느끼는 게 딱 하나 있다면 아이돌 하려면 대형기획사만 고집하고 대형기획사에 합격할 실력이 없으면 접어야 한다는 거지. 개인의 끼와 연예인으로서의 재능을 100% 요구하는 건 혼자 움직이는 배우나 솔로 가수 얘기고 일단 팀이라면 무조건 기획사의 실력으로 스타와 무명이 갈릴 뿐이다. 그래서 아이돌 연습생들도 바보는 아닌지라 모 기획사 덩치가 큰 회사라도 실력 좋은 애들은 거르잖아. 실제로 거기서는 그 큰 덩치에 현업 아이돌이 1팀뿐이 없다.
아이돌은 무조건 기획사의 역량으로 성패가 갈리기 때문에 여자친구의 사례를 엄청 희귀하다 못해 해괴한 사례로 이쪽 업계에서는 분류하는 거다. 즉 여자친구가 소속사의 조건과 팀 인지도가 말도 안된다는 얘기지. 그리고 대한민국 아이돌 역사상 이런 팀은 여자친구밖에 없어. 보이그룹은 아예 없고.
빅히트의 경우는 쏘스만큼 구멍가게는 아니라는 거지 빅히트 방탄 대박나기 전에는 딱 TS와 동체급이지 않았나? 타히티 쟤네, 쏘쓰급 구멍가게, 아니지 쏘스보다 더 작은 진짜 노점상 수준이지. 참고로 쏘스는 글램을 혼자 데뷔시킬 힘이 없어서 빅히트와 합자투자로 데뷔했는데, 다희년이 괜히 이병헌한테 꽃뱀짓해서 글램 말아먹었지.
예린과 유주가 특등공신이지. 예린이 예능이란 예능은 여기저기 마구 싸돌아다니면서 자기 개인기 왕창 풀었고 유주는 복면가왕에서 자기 가창력 킹왕짱이라는거 김구라한테 인정받아버렸다. 그 짠돌이로 악명높은, 일단 욕지거리부터 하고 보는 그 김구라에게서 무려 "칭찬"이라는 걸 들은 유주다.
그런데 저렇게 돈 아예 못 벌거나 거의 못 버는 아이돌들 사실 되게 널렸는데 우리가 듣보 걸그룹이라고 까대는 걸그룹은 사실 그 중에서 잘 나가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아이돌 시장은 레드오션 중 레드오션임 한 마디로 포화 상태라는 거다. 일년에 몇 십 그룹씩 데뷔하는데 그 중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아이돌은 소수에 불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