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0일 일본에서 한 사람이 자살함.




이와지 미사키 디렉터



   이와지 미사키라는 사람이 자살함.




  "이와지 미사키인가 하는 사람이 뭐하던 사람인대?"



  이 사람은 일본에서 보도스테이션이라는 프로그램을 맡고 있었음. 그 프로에서 이와지 미사키는 갑상선 암에 걸린 어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체르노빌의 갑상선암 추이와 일본의 상황에 대해서 비교하여 분석한 내용이 방송을 탄 것임. 거기에




   충격적인 내용을 하나 더 껴서 보도하는데, 바로 일본정부가 행하는 제염작업의 실체를 폭로한 것임. 제염작업이라고 하니까 뭐 특별한 작업 같지만, 실상은 방사능에 오염된 땅을 땅을 15Cm 긁어내서 자루에 담아 한곳에 모으는 것일 뿐인 작업인대, 이게 정말로 의미가 없는게 후쿠시마 지형의 7할은 산악지형이고 그곳의 숲은 제염작업 자체가 불가능함. 결국 방사능 물질은 비가 한번 내릴때마다 방사능 물질을 그대로 강과 하천, 최종적으로는 바다로  내려보내는게 현실임.


  보도에서 충격적인 점은 그런 엉터리 제염작업 조차도 제대로 안되는 처참한 것이였다는 사실임. 이와지 미사키는 그 보도에서 방사성 물질들인 흙과 낙엽 같은 것은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들어가고 고압세척장 같은 곳에서 조차도 방사성 물질을 씻어내는데 쓰인 세척장의 물이 그대로 도랑으로 흘러가 마찬가지로 하천행을 해버리는 충격적인 장면들을 내보냄.


  그리고 후속보도를 위해 취재를 하던 중 그는 갑자기 자살해 버림.


  일본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방 밖에서 테이프로 방을 밀봉 한 뒤, 연탄을 피워서 자살한 것임.

  방 밖에서 테이프로 밀봉 한 뒤 자살했다는 기상천외한 답변과 더불어 방 안에서 연탄에 불을 붙인 라이터나 성냥 같은 것이 발견되지 않음.

  조사는 빠르게 자살로 결론나고 종료되었음.


  모든 언론들은 그의 죽음을 보도하지 않거나 보도를 해도 자살로 보도해버림. 그나마 그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이야기하려던




  플래쉬라는 잡지가 있었는대,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아이돌과 그라비아 모델들이 주류인 잡지임. 문제는 이런 잡지에서마저 갑자기 준비가 미비했다는 이유를 들어 해당 내용이 포함된 호의 발매가 중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