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부동산쪽에 관심이 있어서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가 갑자기 기획부동산 피해 사례를 찾아보게 됬는데, 되게 소름이 돋네요

그래서 세상엔 이런 사기도 있구나, 하고 알아두시면 도움도 되고 공부도 될거 같아 글을 써봅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면 지금은 비록 임야지만 나중에 주택 개발이 일어날거 같이 나누어져 있죠?

기획부동산들은 멀쩡한 산을 이딴식으로 나눠서 '보기 좋게' 만들고 토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비싸게 팔아 넘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저 넓은 들판과 숲...게다가 위의 필지는 지목이 일단 임야인데다 거의 맹지(길이랑 접해있지 않은 땅, 건축허가가 나지 않음.)고 면적도 작기 때문에 헐값에 줘도 못팝니다. 속아서 산 사람한테는 정말 답답한거죠.

http://www.sotongsinmun.com/bbs/board.php?bo_table=newsall_04&wr_id=1047

이곳은 이 일대가 개발된다고 속여 무려 6배 이상의 값을 부풀려 활동한 기획부동산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두번째 사례도 보시죠.

와! 이 경우도 정말 아름답게 나누어져 있네요? 
앗 이게 아니네요 ㅋㅋ
이 사진은 세종시에 있는 어떤 산의 지적도입니다.

세종시는 수도권에 밀집되어있는 행정시설을 옮기면서 국가 주도로 개발되고 있는 땅이고,
이에 따라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최근에 지가가 급격하게 상승한 지역 중 하나이죠.
역시 이런 빅 이슈를 그분들이 그냥 넘길수는 없죠. 그리고 당하는 사람도 생겨나게 되고요. 

토지는 뭔가 '존버'해서 돈을 버는 느낌이 있는 투자수단인데, 
여기에도 주식과 같이 세력과 개미가 있다니 묘한 느낌이네요 ㅋㅋㅋ

저 땅들의 경우는 아까 경우보다도 훨씬 쓰레기 같은 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1.  맹지다 (아까와 동일)
2. 사진만 보아도, 아까 땅보다 외지고 경사진 곳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경사 있는 산지는 더더욱 개발이 어려움.)
2.  임야는 임야인데 심지어 상당 영역이 보전관리지역이다.


보전관리지역 : 자연환경 보호, 산림 보호, 수질오염 방지, 녹지공간 확보 및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하여 보전이 필요하나, 주변 용도지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기가 곤란한 지역을 말한다.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에 의한 용도지역 중의 하나이며, 자연환경·상수원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육성 등을 위하여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자연환경·수자원·해안·생태계·상수원 및 문화재의 보전과 수산자원의 보호·육성 등을 위하여 필요한 지역으로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에 따라 도시·군관리계획으로 결정·고시된 지역을 말한다.


자연환경 보호..산림 보호... 

한국에 아직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얼마나 많은데 자연환경 보호, 산림 보호 같은 장기적인 국익이 걸려있는 지역을 굳이 개발하겠습니까?


추가로 사진 두개만 더 올리고 글을 마치도록 할께요

저 땅조각으로 퍼즐맞추기나 하면 볼만할듯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워낙 눈길을 끄는 행사다보니 이와 관련해서 기획부동산 사기도 상당히 있었죠.

(저의 아버지 친구도 당해버리셨...)


뭔가 필력이 부족한 글인데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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