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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하다가 독일 7년 살다오신분 글 보고
나도 짧게나마 나의 시점으로 올려봄
만약 워홀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참고만 하길

필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24살때 독일로 출국함
그리고 운좋게 회사에서 추가로 취업비자 내줘서
1년 더 살다 왔음 순전히 유학 목적도 아니고
경험하고 싶어서 갔음 무작정

준비기간도 한달, 기본 영어 회화도 못했고 뭐 독일어는 배울려고 준비중이었음 독어는 못해서 영어는 어느정도 의사소통 준비해서 가길 독일사람들 영어 어느정도 다 할줄 암
알바하면서 가진돈 500~600정도 였고 독일 한인 사이트 유명한곳 있음 거기에서 정보를 많이 얻음


1. 제일 기본인 집구하기 및 월세
필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조금 떨어진 마인츠에서
거주하였고 원룸 계약하여 한달에 370유로 정도 주고 방을 얻음, 보증금도 존재하는데 3달치 월세주면됨
독일은 물세,전기세가 엄청 비싸다고해서 쫄아서 항상 조금씩 사용함, 석회물이 쌉오짐 탈모조심
그리고 욕실 청소 잘 해줘야함

2. 이동수단
필자는 알바는 대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했음
독일은 대중교통 월정액권이 있어서 한달치 끊으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음, 다만 한정된 지역까지만 이용가능 그이상 외각으로 나가면 추가로 끊어여함 , 필자는 한달에 125유로 정도 정기권 끊어서 사용 출근거리는 거의 50km정도 되서 s bhan 기차 타고 다님
열차 연착 지연 밥 먹듯 자주됨 제일 짱남
아 그리고 독일 대부분 택시가 벤츠라서 좋음
물론 도요타,폭스바겐 다양하지만 벤츠 비중이 큼
아우디,bmw 택시는 한번도 못봄
근데 막상 타보니까 소나타랑 별차이 없는거 같아 하핳
아 택시비가 매우 비싸고 메타기 올라가는게 빠르니
쌉부자면 타고 다니도록

3. 여행
난 이게 제일 좋았음, 여행다니기가 너무 편 했음
유럽 어디든 가까우니 같이 일하던 동료나 친구들이랑
차타고 5시간정도 가면 프랑스 파리였고
비행기, 고속 열차,버스 다양한 이동수단으로 갈 수 있는곳이 너무 많아 좋았음
하물며 환전도 안해도되서 좋았음
어느때는 오스트리아 갔다가 돌아오는길은 제일 저렴한 버스선택해서 왔는데 12시간 걸렸었음
진짜 종착점이 독일 프푸 였는데 죽고싶었음
엉덩이 쥐나서 감각이 없음
10시간정도 지났을때 남아있는 사람 별로 없었는데 다들 앉아있지 못하고 왔다갔다함 2층 버스였음 2층 버스탄다면 2층 맨앞자리 타는거 추천 뷰 제일 좋음
신기하게 여기는 버스에 직원이 2명인가 3명이었음
운전기사 2명 1명은 안내원 같은분이었음 워낙 장거리이다보니까 운전기사 2명이 번갈아가면서 운전하더라

4. 인종차별
이건 어느나라를 가든간에 다 있다고 생각함
스페인으로 휴가갔었는데 그때는 없었음
다만 스페인사람들 영어를 잘 못해서 의사소통 힘듬

기본 스페인어만 회화책으로 공부해서 갔는데 사람들이 좋아함 스페인 사람들 친절해서 좋았음
바르셀로나는 한국사람 개많음 차라리 세비야,말라가 서부로 여행가길
아 크리스마스나 겨울엔 프라하나 비엔나 꼭 가보길

5. 소매치기
필자는 유럽에 있으면서 한번도 당해본적 없음
하물며 쇼핑해서 한가득 양손에 쥐고 가방매고 있었는데도 당한적없고 직장에서 차타고 다니라고 차 리스해줬는데 차 털린적도 없었음
여행가서 렌트하면 꼭 차 실내 보이는곳에 귀중품 두지말길 바로 창문깨서 쌔비감
우리나라처럼 cctv나 블박이 많이 활성화 되지 않아서 찾기힘듬

그리고 도시 돌아다니다가 외국인이 2명이상이 말걸면 조심할것 소매치기일 확률 99퍼
외국인이 길 물어보거나 그러면 그 현지 사람한테 물어보지 동양인한테 절대 안물어봄
한명이 시선끌고 한명이 뒤에서 가방 털거나 그러는거임

6. 생활비
의외로 가격이 대부분 쌈
독일에는 여러 마트들이 있는데 좀 등급이 있는거 같음
레베 알디 리들 네토 정말 여러가지 체인점이 있는데
정말 최상위 그런곳은 품질도 좋고 올가닉 유기농 제품도 많음 반대로 좀 낮은 등급같은곳은 채소 상태도 좀 시들시들하고 싼 식자재 그런게 많았음
저렴한곳에서 사면 정말 쌈, 뭐 고기 한팩에600그람이에 6,7유로 이럼 더 싼거는 3.4~5 유로 형성됨

그리고 독일은 페트병, 유리병 공병같은거 환급제도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데 공병보면 QR마크 처럼 병모양이 있음 

이거 기계에 넣고 반납하면 개당 몇 센트씩해서 반납하면

영수증에 금액 찍혀서 주는데 마트에서 장보고 반납영수증 주면 현금 처럼 사용할 수 있음

이게 은근히 짭짤해서 대부분 한번에 모아서 10유로 많게는 20유로까지 받는 사람도 있음, 페트병이랑 병,캔 이랑 가격이 다 틀림, 우리나라는 폐지 주어서 돈버는것 처럼 집시나 독일노인들 보면 재활용 쓰레기통 다 뒤지면서 이거 찾고 다닐정도임, 뭐 재활용도 잘되고 일석이조 아니겠음?

독일 처음갔을때 이런 마트에서 핸드폰 선불 유심칩 및 충전 가능함,아 그리고 인터넷 존나 쌉느림 지하로 들어가면 거의 안터짐 내 경험상
아 그리고 유럽사람들은 한번 휴가를 가면 기본 한달정도 가는거같아, 매일 가던 빵집이 있었는데 한달을 문을 닫더라고 당황했지만 한편으론 부러웠음
돈 같은 걱정안하고 한달정도 쉬다고 하니까
역시 우리나라와 다르게 생활의 질을 중시하는게 다르다고 생각함


아 그리고 나때는 그때 담배가 너무 비싸서 충격이었음

한국도 그때 4500원으로 인상되었긴함 

독일은 신기하게 19가치? 24가치 이렇게 팜 

잘은 기억안나는데 우리나라는 20가치인데 독일은 

더 들어있어서 좀더 가로로 김, 그때 아마 8~9유로 였던거 같음 말보로 골드, 비싸니까 그때 롤링타코를 피기 시작함

연초잎 따로 한통사고(뭔 네스퀵 통같이 생김) 담배 종이, 필터 이렇게 사서 말아서 침발라서 접어 폈어야함

그 후 알아보니 필터랑 종이가 완전 다 말아져있는 상태를 팔았음, 앞에 잎만 넣으면 되는 시스템, 또 이거를 할려면 조그만한 담배잎 끼우는 기계 샀야했음 

독일에서 보면 기차나 버스안에서 담배 제조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음 

아 그리고 기차역은 야외에서 따로 금연 구역이 없어서 흡연 가능함, 물론 실내기차역은 안되고 따로 흡연 부스가 있는곳이 있었음

아 그리고 웃겼던게 기차타고 가는데 앞차에 문제가 생겨서 한복판에 멈춰있는거야, 근데 독일은 타고 내릴때 사람이 버튼을 직접 버튼을 눌러서 문을 열어야하는데 멈춰있을때 사람들 문열고 다 담배 피더라고 ㅋㅋㅋㅋ 참나

7. 놀거리
조랠 없음. 백화점 그런곳도 엄청 일찍닫고
조금만한 마트는 오래하긴함 9시 정도?까지 했던거 같았음. 하물며 우리집 앞 주유소 편의점도 10시도 안되서 닫음 ㅡㅡ 식량은 미리미리 사놔야함
독일은 축구의 나라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니
스포츠바 가 엄청 많음, 여긴 그나마 오래함
동네에 축구장 기본 3개씩은 있었던거 같음
그것도 무려 잔디구장임 흙구장 찾아보기 힘듬
근데 잔디라고 다 같은 잔디는 아니고 듬성듬성 하기도 하고 관리 잘 안되는곳은 무슨 거추털마냥 졸라 김
아마존에서 축구하는 느낌임
축구 좋아하면 축구팀 들어가서 놀거리 생김
독일도 하부리그가 많아서 직장인 아마추어 팀 매우 많이 있음, 한인들도 많이 살다보니 프랑크푸르트는 한인 아마추어 팀도 여럿있음
아 그 지역마다 프로 축구팀이 있는게 좋았음 

필자도 축구 좋아하는 마인츠 홈구장이 가까운 거리여서

그때 당시 뛰었던 한국 축구선수가 구자철이랑 지참치였나 박주호였나 기억이....

그때 오카자키 신지도 있어서 아시아 3인방끼리 잘 놀았음

그때 페북 마인츠 한국인 관리가자 있어서 

공개훈련 일정 알려줘서 구경가고 그랬음


8. 문화생활 및 관람
미술 좋아하면 정말 좋음 미술관도 많고
근처 유럽에 대형박물관도 많으니 좋음
오래된 고성도 많고 워낙 유럽은 오래된것들을 보존을
잘해놓고 그러니 근처 걸어만가도 쉽게 갬성가능

다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힘듬
한글 자막은 당연히 없지만 독일은 이상하게
독일어 더빙이 많더라 독일어 자막이 별로 없었던거 같음
내 생각이지만 독일어가 워낙 긴 단어가 많다보니까 자막과 음성 싱크를 맞추기 힘들어서 대부분 더빙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됨
아 그리고 토렌트 절대 이용금지
독일은 저작권에 매우 민감하다보니 받는 순간 너의 집 앞으로 벌금이 날라오니 절대적으로 금지
보고 싶다면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하도록
합법적으로 결제해서 다운받던가 하면됨
필자도 이때 이후로 토렌트 안쓰고 결제해서 영화보게되었음

9.일자리
필자는 한인사이트에서 처음 일했었음
그리고 깨달음 절대 한인 밑에서 일하지마라
처음엔 그럴 수 있음, 적응되지 않은 언어,문화 기타 등등 쫄아서 알바하기도 힘들지 외국인 아래서는
급여도 한인은 짜고 12시간 근무도 많음
문득 일하다보면 쉽게 들리는 한국어와 외국어를 보면
이태원이라는 착각을 하게됨
언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외국인 사장 아래서 일하길
당시 시간당 8~9유로 정도 받고 알바하였음
10시 출근해서 3~4시 퇴근
여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헬스장 알아보는데
Macfit 이라는 체인 헬스장이 있어
근데 졸라 쌉 근육 문신몬들이 개 많은거야
독일도 워낙 생활체육이 발달되서 택배직원들도 보면 무슨 다 바티스타 같아 물론 다 그렇지는 않지만
독일 경찰 폴리짜이도 다 쵸몬도 정도의 키를 가진 근육몬들이 많아... 진짜 무서움
아 얘기가 이상하게 빠졌네 일자리는 자기 능력이니
그래도 한인 사이트 잘찾아보면 일자리 찾아보기 쉬워!


10. 독일인들은 독3사 많이 타고 다니나?(추가본)

그건 아닌거 같음, 독일에도 보면 독3사 다 비쌈 

물론 우리나라 들어오면서 더 비싸지지만 별 차이 없는거 같음, 3사 탄다고해도 연식이 좀 있는 차량임

셰아트, 오펠, 도요타 오히려 이런거 많이탐 

독일인데 독3사 신차 포르쉐 더 보기 힘들었던거 같아 

나름 대도시 프랑크푸르트 왔다갔다리 했는데

그리고 차를 엄청 오래타는데 그 이유가 아마 

독일에는 정기적인 관리와 워런티가 잘되어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괜히 독일 기술력..기술력 하는 이유가 있음


이것도 이제 5년전 이야기고 지금은 일에 찌들어 있고 항상 피곤하고
어찌 하다가 나무위키 눈팅하다 짧게나마 글을 적었음
군대 전역하고 1년동안 알바해서 경험하고 싶다는 그 진념 하나로 무작정 떠난 워킹홀리데이
한편으로는 한국이 그리웠지만 지금은 유럽 생활이 무척이나 그리움 그리고 지금은 느끼지 못하는 여유와 감성들, 다들 젊었을때 맘껏 즐기고 경험하라는 말을 생각하면 이해가 감 두서 없이 글 적었는데 읽어줘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