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안녕하세요 관리자님! 당신의 천재 파우스트에여!


뭐야 시발 얘네 왜 이래.


아무래도 2p빔을 맞았나 봅니다. 저도 성격이 반대인 듯 하고요.


2p빔이 뭔데?


쉽게 말해 그냥 성격을 180도 조져논 건데..


쯧, 내가 왜 이딴 병신한테 설명하고 있는지 원.


저...저기 단테.


음? 왜 로쟈?


아...아니야.


(아...저걸 말해야 하나....머리카락...붙어있는데...)


다들 조용히 하시죠, 아무래도 관리자님이 많이 혼란스러우신 것 같으니.


그래도, 관리자님은 멀쩡하잖아요? 얼마나 다행인지~


뭐, 지금 성격도 나쁘진 않다고 보네만.


그나저나, 파우스트양, 어딜 그리 가는겐가?


아! 좀 할 게 있어서..


나도 도와주겠네.


뭔가 섬뜩한데...


음? 뭔가 이상한 냄새가...확인하러 가겠습니다!!!


뫼르소는 또 열혈캐야?


....한심하네, 이런 것도 해결 못하고.


어우 나 지금 인지 부조화 올 것 같아.


이건 에바인거 쌉인정? 어 인정~


그레고르는 뒤집혀서 잼민이가 된거여?


뭐냐, 쓸데 없는 일이면 부르지 마라.


아, 얘들아, 어디 불편한데는 없지?


오티스는 상관한테 차갑고 부하한테 살갑게 됐네...


단테~~ 어디있는가~


어? 이상? 파우스트는?


더 할게 있다고 해서 이것만 전해주러 왔다네~


그게 뭔데?


2p빔~


끄아아아아아


단테? 기분이 어떠한가~?


........


뭐야, 벙어리새끼라도 된건가?


하핫...


?


하하하하하핫....


(뭐..뭐지 저거...많이..불길 한...ㄷ..)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시발 뭔데? 너 돌았냐?


하하....하....


정말....상쾌한 기분이야.


설마...기억을 잃은 게 뒤집혀서...기억을..?


조용히 하시죠.


[홍루는 그대로 날아가 시체가 되었다]


어...어어?


네놈!! 감히...감히 이게 무슨!!!!


..조용히 좀 하라니까,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원래 그런 성격이셨습니까, 관리자?


아뇨, 애석하게도, 이건 제 원래 성격은 아니랍니다.


그런데... 지금 기분은...


너~ 무...상쾌하군요.


...잔잔하게 돌았던 놈이, 미친 쪽으로 돌아버린 건가?


아~ 좀 더 이 기분을 만끽하고 싶...


부와아아아악!!!


정말이지, 사고를 안치는 날이 없군.


어우 쒯 빨갱이 떴다!!!!


.....


복귀빔


[그렇게 대충 수감자들이 대부분 돌아온 후]


후..파우스트씨는 어디로 갔습니까?


음...2p일 때의 기억이 없어서, 어디로 갔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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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파우스트....망가ㅈ....


[사이에 있던 일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뭐, 일단 적어도 온건한 일은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