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손에 시계가 아니라 고무장갑을 쓰는게 더 예뻐."


"넌 마치 설거지를 좋아하는 다쓴 퐁퐁의 세제 요정같아."


"넌 역시 퐁퐁 거리는 게 제일 어울려."


"나와 사귄다면 네 전재산은 황금가지 구매 및 앞으로 오래갈 가능성이 적어보이는 워더링하이츠 부동산에 전부 꼴아 박을게."







"나와...결혼해줄래?"







"..."







"퐁!퐁!"




주방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