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다른 세계의 평화로운 도서관

그리고..



(젤라를 품에 안고 쓰담쓰담중인 아인)


(아인에게 쓰담쓰담당하고 있어 행복한 젤라)




어딘가 순?해진 아인





무언가 소란이 있는것같아 와보았더니,이런 귀한 장면을 보게되는구나



그러게요..




평생동안 경멸하고 싫어해댔는데, 갑자기 이뻐해주는거 보니까...우으...적응안돼...




그래도 보기는 좋은걸~




그럼 이제 말해주시죠,아인

어떻게 도서관에 올 수 있던거죠?





흠, 뭐라 설명하기 힘든데

젤라가 빛 기둥으로 들어갔을때 미안하다고 몇마디 던져놓고 계속 방관하던게 마음에 좀 걸려서




그새 사라졌던 인간성이 돌아오기라도 한거야~?




뭐, 그렇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게 좀 걸려서 요새 자주 혼자 생각했거든

살아있을때 젤라를 좀 이뻐해줬다면 이렇게 마음이 걸리지 않을까 하고말이야




그새 정이 많아지셨군요 선생님





그렇게 며칠을 생각하고 있었더니

갑자기 도서관으로 오게되더라




오게된 방법 자체는 모른다는거네요..





뭐..그렇지?




어이~ 왜그렇게 모여있어~? 뭐 재밌는일이라도 있ㅇ





저친구가 롤랑인가?




뭐야 이사람은?




아인이야







만나서 반가워,난 아인,로보토미사 창립자이자,앤젤라의 창조자




어...그래 만나서반갑수다,나는 롤랑,앤젤라 친구




젤라가 친구를 사귀었다는거 얘기듣고 진짜 놀랐었는데

얘가 나 닮아서 세피라들하고 원만하게 지낼까?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내가 무슨 애인줄알아 아인?



도시 시간으론 아직 10살밖에 안됬잖아~




이이익...





이야~ 그 앤젤라가 아인앞에선 이렇게 순둥이가 되버리네~?




롤랑? 팝콘기계가 되고싶지 않으면 얌전히 짜져있어




어이고~ 무서워라~ 뭐 빠지라면 빠져야지~




이게 진짜..




ㅎㅎ 귀여운 녀석







-과연 이 세계의 도서관은 어떻게 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