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매우 평화로운 도서관-



그리고 오늘도 기분이 좋은 앤젤라

기분이 좋은 이유는 당연히



별안간 나타난 아인이 앤젤라에게 못준 사랑을 계속 주고 있기 때문이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리의 앤젤라!

허나 한가지 생각이 문득 지나갔으니!



(아인은 나를 어디까지 사랑해줄수있을까?)




저기..아인?


왜부르니?


나를 어디까지 사랑해줄수 있어?





ㅓ...



그냥 이렇게 하자,내가 질문을 몇개 하는거에 답만 해줘



알겠어!




첫번째, 일단 지금의 나를 사랑해줄수 있어?



당연하지!



흠...그럼 두번째, 만약 내가 여기 타라고 하더라도 사랑해줄거야?



흠...그건 좀 고민해보겠지만,거길 태워주겠다는건 젤라가 날 생각하는 뜻이니까 사랑은 해줄수 있지?



오...그러면 다음으로, 내가 당신이 정성껏 모아둔 빛을 내가 훔쳐버려서 도서관을 지어버렸어,그럼에도 날 사랑해?



ㅓ....


(ㅏ..역시 이런짓을 하더라도 사랑받지 못하는거겠지...나는 당연한걸...)



사랑해줄게!



홀리...


미쳤나보군


머리가 단단히 깨졌네...


그새 사람이 정말 많이 변했네! 역시 후배야!





ㅎ...그럼 마지막 질문이야, 내가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당신을 덮쳐도 사랑해줄거지?



음! 당연하ㅈ

잠깐 젤라야 뭐라고?



하! 이때를 노렸지!

드디어 내 환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안돼!!!!!!



돼!





-그후 메챠쿠차 뜨거운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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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쳐서 뭘 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