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죄종은 골랐니?


오랜 고민 끝에 드디어 결정했소.


우울 죄종, 그대는 내 것..


(비어있다.)


아니 왜 죄종이 없는 것이오!?


매진됐거든.


서..설마..!


(비어있는 다른 죄종볼들)


이럴 수가... 그럼 난 이제 스타팅 죄종몬도 없이 여행을 떠나야 한단 말이오!?


남은 게..한 마리 있기는 해.


그게 무엇인가?


(대충 질투 죄종)

질투!


질투 죄종이야, 이게 진짜 질투 죄종인지도 모르겠지만..


뭐.. 남은 게 이것 밖에 없다면야..


[수년 후.]


빠빠!


음? 무슨 일이오?


빠빠는 마마랑 어떠케 만나써요?


..시작의..파트너로 만났지.


이상씨, 곧 그날이 올 것 같습니다.


그것?


...발정기..말입니다.








***


원래는 죄종 키워서 진화시키는 걸 구상했는데 어쩌다보니 이상파우 고전 콘문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