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이미 니 바이올린을 갖고 있잖아."
"헛소리 하지 마! 네놈이 다 앗아갔어,
내 집도, 바이올린도, 내 미래도! 전부 다!!!"
"쯧...진짜 몰랐나보네.
언쇼 씨가 그 때 너에게 바이올린을 사주지 않았던건,
이미 네 안에 근사한 바이올린 하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하셨었지.
너 스스로 알기를 바라셨는지, 끝까지 너한테는
말은 안 하신 것 같지만."
"뭐...? 아버지가...?!"
"그래, 세상에서 가장 ㅈ만한 바이올린이 말이지!"
"...
이 새끼가!!!"
"우와...저건 좀..."
《저게 무슨 뜻이길래 그래?》
"애새끼마냥 별것도 아닌걸로 찡찡댄단 뜻이에요."
《...당했던 걸 생각하면 이해는 되는데...
저게 사람이 할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