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깍째깍


자 그럼 정기정검을 위해 버스 문을 잠시 닫겠습니다.


에잇 ㅅㅍ 관리자놈 거던을 몇번 돈거야.


우리 이상씨 고생이 많았네~ 


이번 챕터에선 대사량이 많은것 같네요... 다들 끝가지 열심히 해 봐요.


지.꼴.


에밀씨...


째깍째깍


관리자 역을 맡으신 단테씨께서 싱클레어씨가 한 말의 뜻을 묻는것 같습니다.


아... 그게... 싱클레어씨가 "지까짓게 이번챕터 주연 맡았다고 꼴사납게 갈구네"라고 하셨어요...


보아하니 다음 대본이 올때까진 시간이 있으니

기다리면서 가베차 한잔--


뫼르흐소. 너는 대보온을 재대로 안 외운거 같더구훈. 


에이. 자기도 알잖아. 대사가 어느정도 틀려도 관리자들이 눈치 못채기만 하면 되는거.


뫼르소. 대사. 깜빡깜빡.

기억력. 최악.


이.출.사.


뭐라고 지껄이는거지, 시잉클레허.


어..음... 아마도 "이력서에서 그따위 기억력으로 N사 출신이라고 밝힌건 사기인가보지"라고 하시는거 같네요


어어? 아..아하하...


째깍째깍!


N사 출신은 맞아. 캐스팅 할때도 몇번이나 확인 했잖아.

근데 말야 단테


째깍째깍


N사의 금기라는거 혹시 들어 봤을려나?

각 둥지마다 금기하는 법이 있는데

내 고향에서는 녹화가 금기였어.

물론 그런 금기를 어기면 금기사냥꾼에게 처분당하는거고.


근데 어떤 쥐새끼들이 여태 우리 하고 있는 대화를 엿듣고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