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파우스트, 현제 측정불가한 수치의 환상채들이 건너오고 있습니다."

"즉시 지원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이상."

"불렀소?"

"이상, 당신이 아니라 나다. 아무튼, 내가 왜 도와야 하는지 말해보도록."

"안그래도 카론이 떡볶이 맛없다고 해서 양념장 만드는것도 귀찮건만."

"이 사진을 지우는걸로 합의하시죠?"

"허. 뭔지 한번 보기나 하자고."

파우스트는 말 없이 사진을 보냈다.

"지난 만우절때 카론의 부탁으로 입은 코스ㅍ"

"씨발"

베르길리우스는 허겁지겁 떢볶이를 23구에서 배달시키고 뛰어갔다.